바로 각 고을의 수령들 밑에서 일하는 아전들의 부정부패. 흔히 과거를 보지 못하고
한직에 머무를 수 밖에 없던,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이 맡았던 직종이 바로 아전이었음.
아전들이 이 수령을 보좌하며 그 밑에서 행정 업무를 수행해도 급료를 거의 안 주거나
아예 안 주는 수준이라서 집안 살림이 풍족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거든.
게다가 조선은 작은 조정을 지향해서 관료들에게 급료를 많이 주는 시스템을 가진 나라가 아니었다 보니까
아전들의 부정부패를 막을 수가 없었음. 물론 18세기까지 아전들의 부정 부패가 엄청 심한 건 아니었음.
나라에 바쳐야 할 조세나 공물을 눈에 안 띄게 아주 조금씩 착복해서 집안 살림에 보태는 것이었지.
그래서 아전들은 자기 몫의 급료를 챙기려면 자기가 알아서 조금씩 조세나 공물을 착복할 수 밖에 없었고.
근데 19세기부터 삼정의 문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아전들은 수령들이 백성들을 수탈하고 쥐어짜는 걸 앞장서서 돕고
그 밑에서 콩고물을 받아먹으며 재산을 많이 불려나갔음. 그 재산은 바로 백성들의 피와 땀을 쥐어짜서 만들어진 것이었고.
조선의 시작부터 끝까지 결국 폐단을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바로 아전들의 부정부패였다고 보면 됨. 현대 국가들에서
공무원들에게 최소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먹고 살만한 봉급을 주는 것은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 거임.
원래 아전들은 지방에서 헛기침좀 하던 토호들에게 자리 하나씩 주는거에서 시작한거라 봉급을 안줬어.
그리고 사실 저 문제를 해결하려면 조선의 조세제도 자체를 근본적으로 뜯어 고쳐야 하는데 이걸 할 엄두를 못낸거임.
저거 할때도 봉급안준다는 말 듣고
"뭐야 그러면 부정부패가 당연할수 밖에 없었내" 하고 둘다 납득하고
본격 건달이 됨
쟤네 과거도 응시 못했지 않던가
대를 이어 아전만 하라고 아주 그냥
수령이 잘했어야하네
고려시대때 그랬는데 조선시대 와서는 아전자리는 이어받았지만 대부분 애매한 상황이라던가
naguma5 2022/04/22 11:42
쟤네 과거도 응시 못했지 않던가
대를 이어 아전만 하라고 아주 그냥
루리웹-2096036002 2022/04/22 11:42
저거 할때도 봉급안준다는 말 듣고
"뭐야 그러면 부정부패가 당연할수 밖에 없었내" 하고 둘다 납득하고
본격 건달이 됨
봉완미 2022/04/22 11:45
원래 아전들은 지방에서 헛기침좀 하던 토호들에게 자리 하나씩 주는거에서 시작한거라 봉급을 안줬어.
그리고 사실 저 문제를 해결하려면 조선의 조세제도 자체를 근본적으로 뜯어 고쳐야 하는데 이걸 할 엄두를 못낸거임.
루리웹-2096036002 2022/04/22 11:46
고려시대때 그랬는데 조선시대 와서는 아전자리는 이어받았지만 대부분 애매한 상황이라던가
shyushyu 2022/04/22 11:45
수령이 잘했어야하네
전격메이드 2022/04/22 11:47
저기서 말하는 19세기 삼정의 문란이 수령의 권한이 가장 컸을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