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단톡 신연희 강남구청장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경찰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고발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김정훈 서울경찰청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 구청장 사건은 조사가 거의 마무리돼 검찰과 협의하는 단계”라며 “기소 의견으로 송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신 구청장은 수백명이 모인 단톡방에서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과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등을 올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장을 접수받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강남구청장 집무실 압수수색, 업무용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하였고 지난 4월 신구청장을 경찰에 출석시켜 조사를 마쳤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신 구청장의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한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진행 중이다. 김 청장은 “압수자료와 관련자 진술 등을 분석하는 단계”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