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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입국심사 느낀 점.

1. 미국
짜증난다고들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딱히 지체된 경험이 없어서 나쁜 기억은 없음.
서류 확실하고 질문에 대답 잘하면 별 문제 없었던 기억
2. 유럽, 호주, 뉴칼레도니아, 일본
특이사항 없음. 인터뷰도 간단하고 빨리빨리 진행됨.
다만 예전에 유럽에서 아는 형 목걸이를 심사관이 빤히 쳐다보길래
그형이 "불교 상징임. 나치 아님" 했던것만 기억남.
3. 필리핀
가기전엔 좀 겁먹었는데, 인터뷰도 빨리빨리 하고 줄도 빨리 주는 편.
뭐 엄청 빠른건 아니지만, 큰 문제는 없었음.
4. 러시아
여기도 가기전에 좀 걱정했는데 별 문제 없음. 아주 빠르지는 않은 편. (근데 사람이 적어서 별 문제는 없었음)
게다가 은근 친절함. ㄷㄷㄷ
5. 탄자니아
비자를 50불인가 내고 구입한 다음에 심사를 받는데,
비자랑 황열병 백신접종 증명서만 있으면 별 문제없이 통과됨.
근데 흑형이 좀 무서움.
6. 멕시코
여기서부터 좀 문제...밤 11시에 공항도착했는데
입국심사장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함.
사람은 미어터지는데 입국심사는 속터지게 느림.
게다가 게이트도 5개 정도밖에 안되고 심사관들은 수시로 자리를 비움.
입국심사장에서만 두시간 기다림.-_-
7. 요르단
사람이 적어서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지만
이놈색히들은 기본적으로 일에 대한 개념이 없음.
입국심사하다가 옆에 어떤놈이 슬금슬금 커피잔들고 오면
심사중이던 사람 내팽개쳐두고 뒤돌아서 그놈이랑 한참 웃고 떠들면서 얘기함.
티타임 끝나면 바이바이 인사하고 심사 계속...뭐 이런식.
8. 두바이
심사관이 엄청 부자일 것 같음.
그 아랍애들 입는 흰옷입고있는데 항상 웃는 표정이고 아주 여유있게 심사함.
심사하는 중에도 옆 심사관과 농담따먹기 하는데,
그렇다고 요르단처럼 아예 심사를 제쳐놓는건 아니고 일하면서 잡담함.

댓글
  • slrmirror 2017/05/29 13:05

    미국 입국심사가 그리 까다롭지는 않은데 심사 기다리는 사람 자체가 너무 많아서 지체되는 경우 꽤 있음. 특히 한국에서 온 비행기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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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뇐네 2017/05/29 13:05

    사람이 많아서 오래 기다리는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요.
    사람 많은거에 비하면 딱히 엄청 오래걸린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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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gur 2017/05/29 13:05

    유럽 심사관이 순간 고민 했을 듯....나치가 우회전이던가 좌회전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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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9 13:08

    집사람 유럽갈 때 그래서 만 목걸이 하지 말고 십자가 목걸이 하라고 했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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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게는미개 2017/05/29 13:06

    911 이후에 가서 그랬나....
    미국....엄청 오래 기다림...근 1시간...
    일본...지문 때문에 엄청 오래 기다림....
    오래전 경험으로는 그렇네요.
    요즘은 좀 빨라진 듯도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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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EVI 2017/05/29 13:06

    캄보디아가 재밋죠 비자 안받고 그냥 갔는데 공항에서 바로 발급해주고 급행료가 따로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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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rmirror 2017/05/29 13:07

    뭔가 모르게 중국이 제일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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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9 13:07

    저는 괌에서 검색대에 제 DSLR이 걸린 적이 있네요.
    무시칸 넘인가 DSLR이 뭔지를 모르더라구요.
    그냥 카메라라고 했더니 필름은 어디 넣냐고 묻고,
    디지털이라 필름은 안 넣는다고 했더니,
    그럼 사진이 어떻게 찍히냐고.
    5분 넘게 카메라 잡고 시비를 걸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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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면말고고 2017/05/29 13:08

    입국심사 갑은 중국...
    시간 잘? 만나면 두시간은 가뿐...
    예전에 서양 여자애 기다리다 주저앉아 울어버림...
    모든 나라를 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입국목적 물어본 나라는 미국이 유일한 듯...
    기억에 남는건 싱가폴...
    입국심사대에서 한국말로 즐거운 여행되세요...
    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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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면말고고 2017/05/29 13:09

    아... 인도도 장난아님...
    뭄바이...
    입국하다가 더위먹고 죽을 뻔 했단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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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나나안바나나 2017/05/29 13:13

    아시아권 말곤 안가봐서 잘 모르는데 중국은 북경 공항은 진짜 짱개 새끼들이 어떤 새끼들인지
    입출국 두번하면서 느끼게 해줌.
    부산서 북경에 9시 도착. 입국 하는데 내국인은 창구가 5개 이상열려 있고
    외국인 창구는 열린개 딱 1개...그것도 개인 여행자들 창구. 사람이 ㅎㄷㄷㄷㄷㄷ 하게 밀려있음
    우린 단체 비자라 다른창구가 열려야 한다고 기다리라고 함.
    근데 딱봐도 심사하는놈 같은데,,, 심사대도 아니고 저 밖에서 둘이서 커피 빨면서 노가리 까고있음 우리 인솔 가이드가 입국 심사 안하냐? 하니까...힐끔 보더니 쌩깜!
    그렇게 수분이 흐르고 기다리는데 한놈 더 오더니, 셋이서 노가리깜 ㅡ,.ㅡ
    다시 가이드가 입국심사 안하냐고 하니까? 존나 짜증섞인 목소리로 소리지름.
    가이드가,,,아 저새끼들 갑질 한다고,,,알아서 갈테니까 기다리라고 했다며
    그렇게 15분이상 대기 하다가 셋이서 손흔들고 헤어지더니커피 빨면서 심사봐줌.
    출국할땐 와이파이 쓸려고 고객센터 갔는데,,, 씨앙년이,,,와이파이 비번 적더니
    메모장을 휙 날림...빡쳤지만 말이 안통해 참았음. 비번 넣어보니 안맞네...
    그래서 또 짧은 영어로 와이파이비번 틀렸다고 하니까 존나 짜증나면서 여기 적힌대로 줬다며
    획! 또 집어던짐. 급빡쳐서 싸울뻔 했는데,,가이드가 중국에선 얘네들이랑 싸우지 말라고
    해서 참음...
    같이간 일행중 지포 라이타 있었는데 라이터는 단 한개라도 허용이 안된다며, 압수하려고 함
    다른데는 보통 붙이는쪽으로 안내 해주는데 그대로 압수 ㅡ,.ㅡ
    암튼 짱깨국은 이제 돈준다고 가래도 안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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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려한삽질 2017/05/29 13:15

    가본 중에는 괌이 제일 헬이었네요...
    무슨 인종차별 당하는줄 알았어요.. 시간도 두시간 이상은 족히 걸린듯합니다...
    다신 가고싶지 않은곳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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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이람이율이파 2017/05/29 13:19

    사우디에서 20명 내외였는데 3시간 기다린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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