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고소해 보신분...(3)

안녕하세요. 
핵고구미의 주인공 전여친 고소하는 남자
전고남 입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합니다.
1. 전여친 책에 동의없이 내 이름 내 그림이 실림
2. 항의하자 그때 동의하지 않았냐며 개무시당함
3. 고소한다고 하고 모든 연락수단 차단해버림
4. 울고불고 미안하다고 전화옴 사과 들어주고 만남(핵병신짓)
5. 그다음날 갑자기 미안한거 없다고 말바꿈
6. 되려 역고소 한다고 길길이 날뛰며 온갖 모욕적인 언사
7. 현재 남자친구가 자꾸 만나자고 전화 문자옴...(정중하긴함)
아 진짜 그 책저자 언론사 싹다 불어버리고 싶네요.
삼개월동안 삼백컷 가까이 그려줬고
사십만원밖에 못받았는데
그 그림으로 책을내서 돈을 벌생각을 하다니 정말
어이가없습니다. 
열정페이를 논하는 언론사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열정페이로 책에들어갈 그림을 착복하다니
이 언론사는 한경오의 대체언론사로 아주 여러분들이
믿고계시는 진보중 진보 큰언론사에요.
사건은 이러해요
2월경 카톡이와요
오빠 @@@에서 책 나오는데 거기 오빠 이름 그림이 들어갈꺼야 그래서 제가 원고좀 보자고 했더니 출판사로 넘어가 볼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책한권 받고 밥한끼 사라고 했습니다.
확실히 허락한적은 없지만
법적으로 허락이라고 볼수 있고 계약이라고 볼수 있죠.
왜냐하면 저는 언론사 준비생이고
그녀는 작년에 입사한 모 종편의 보도국 PD이니까요.  
언시생에게 pd는 신입니다. 
친분이 있으면 매우 득볼수 있죠.
그런데 책이 나오고 이주가량 지나도 연락이 없습니다.
제가 마지못해 연락하니
새남자친구 생겼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며
책도 못주겠고 밥도 못먹겠다고 하더군요.
3달을 그림 그려주고 그중 2달을 사귀고
어디 밥집가서 밥을 먹은적도
손잡고 길을 걸어본적도 없었습니다.
대이트마다 모텔에서 노트북 키고 일을 했었고
우리그냥 엔조이로 지내자는 말도 들었습니다.
재미있죠 이사람?
어쨋든 이게 뭔가 싶어서 벙쪄있었습니다 며칠간
확실히 빨래질 당한거더군요.
지금은 그 여자분이 제 연락을 모두 차단한채
아주 남자친구와 아주 행복하신듯 프로필 사진을
자주 바꾸십니다.
저도 막 엄청 떳떳하진 못해요 사실
욕도하고 모욕적인 언사도 많이 오갔어요.
그래서 반성하고 사과도 했고
지금 정신과 다니면서 우울증도 치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원하시는대로
고소를 제대로 해볼까 합니다.
그때의 대화가 허락이고 계약이었다는 전제하에
책한권과 식사대접이라는 대가가 지불되지 않았고
그녀는 그 대가를 지불하지 않을것을 명시적으로 제시했거든요.
계약 위반으로 형사고소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모든 예체능계 청년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는 날이 올 때까지
우리모두 힘냅시다.
뭐 타커뮤니티에 옮기셔도 괜찮습니다.
널리 퍼져도 창피하지 않습니다.
저도 떳떳하게만 살아온 인간은 아니지만
이게 그나마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