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타시는 분들 공감하실듯

킥라니… 난 그저께도 사고나는거 봤음. 심지어 타면서 휴대폰도 하고 있어요.

전 따릉이도 문제라고 봐요
저도 오늘 횡단보도에서 건너려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따릉이 때문에 놀래서 뒤로 주춤 했어요
입 밖으로 욕이 나왔는데 그 놈은 이어폰까지 끼고 있어서 제 욕은 듣지도 못했을것같아요...
지들도 걸어다닐땐 인도로 다니면서 인도에서 조심할 생각은 안하더군요
그냥 자기가 자건거던 킥보드건 타면 그게 우선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도저히 남 생각을 못하더라고요
오늘도 인도로 다니면서 앞뒤로 자전거 킥보드 오토바이 조심하면서 다녔습니다

퍼스널모빌리티라고 해서 참 좋은 이동수단인데, 아직 시민의식이 따라가질 못하니 저도 답답합니다. 면허가 있어야 탈 수 있도록 개정되었지만 실상은 뭐...ㅎㅎㅎ 보호장구도 없이 ㅎㅎㅎ 심지어 둘이서도 ㅎㅎㅎ 역주행도 ㅎㅎㅎ

인도랑 도로밖에 없는데 무턱대고 킥보드나 자전거 몰고다니지 말았으면 합니다
도로에 나가서 차랑 맞짱뜨기는 무서우니 인도에서 돌아다니는데
그러다 보행자 치면 제대로 뒷수습도 안하고 뺑소니 칩디다

근데 그건 킥보드만이 아니고 자전거도 마찬가지라서;;;;
코너에서 잠깜 멈추고 살피고 가야되는데
자전거나 킥보드나 그러는사람 거의 없다는게 문제죠
그리고 제발 헬멧좀 쓰고들 탔으면 좋겠어요
헬멧 안쓰는 사람들 거의 없어요

자전거나 킥보드나 가끔 신기한게
경적만 울리면 다 되는줄 아는 사람들이 있음
걍 똑같은 속도로 질주하면서 속도도 안줄이고 경적만 울리면서 탱크마냥 지나감...

택시 안온다고 킥보드 타다가 쇄골 부러져서 수술했습니다.
경고합니다. 킥보드나 오토바이나 공통점은 하납니다.
속도고 나발이고 내가 조심해도 사고납니다. 그러면 무조건 내가 다칩니다.
술안먹어도 사고나고, 내가 가만히 있어도 사고납니다.
나는 아니라는 안일한 사고 절대 하지마십쇼.
응급실에 하루에 몇명씩 타다가 넘어져서 옵니다. 머리 빵꾸도 납니다.
진짜 타지마십쇼. 언젠가는 다칩니다. 진짭니다

중국에 약 10년간 지내면서 전기오토바이 킥보드 다양한 이동수당을 본 사람이 꼰댓좀 쓸게요. 퍼스널 이동 수단 쉐어링 자전거 킥보드를 보면서 실제로 입이 벌어지고  욕이 나왔던건. 한국 들어와서 본 쉐어링 시스템과 킥보드를 이용하는 킥라니들을 봤을때와 규제도 없고 단지 돈만 벌기위해 안전은 나몰라라하고 사업 확장하고 허가해준 기관들보면서 이나라는 위험하구나 생각 했었습니다.
절대 말하지만 중국도 킥보드에 대한 규제 엄청 심하고 심지어 이제는 일반 도로 자전거도로에서도 이용 못하는 레저용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로인해 원가 10-20만원짜리 킥보드는 우리나라에 더 많이 유입 안전은 1도 생각하지 않은 이동수단은 점차 늘어만 나고 있습니다. 그저 어린친구들이 친구들이 다치는걸 보면서 하루라도 빨리 전동킥보드 타는걸 멈추는날이오기를. 사람은 법으로 규제하던지 옆에놈이 죽어나가야 멈출수 있음.

아ㅜ 글쓴이님의 빡침을 제가 몇시간 전 느꼈습니다..
어른 셋이서 서로의 어깨 딱 붙이면 꽉 차는 인도에서 치일뻔했습니다.. 킥라니한테..
통근버스 승차장인데 인도 안쪽에서 폰 보고 있다가 통근버스 정차하는거 보고 차도쪽으로 가려는 순간 눈 앞을 지나가는 전동킥보드....
만약 부딪혔다 해도 전 그냥 주저앉거나 넘어지거나 했겠지만 그넘시키는 하늘높이 날았을껍니다..
그 애새끼는 내가 자기목숨 살린걸 지금까지도 모를거구요..
만약 부딪혔다면 전 약간의 타박상 정도였겠지만 그 애새끼는 사경을 헤메야할 수도 있을겁니다.. 하이바 안썼거든요.. 그리고 그런걸 보고도 출근이 우선일 수 없죠.. 개쌍넘이지만 그래도 살려야하니 응급구조를 시도했겠죠..그럼 저는 지각이고 인사고과에 불이익받을테고..
그넘 생각만 하면 지금도 부들부들해서 술 처먹는 중입니다ㅠ 화딱지 난 상태로 출근해서 일이 손에 안잡혔고 결과는 개갈굼이었거든요ㅠ
한사람의 하루를 이렇게까지 망친 킥라니 진짜 죽이고 싶지만 마음 뿐이죠ㅠ 뭐 ㅅㅂ
제발 가려서 타고 속도좀 줄입시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