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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이 너무 많아서 지우기가 힘들다.

















아까 똥고양이 죽었다고 한 유게이다.


사진 찍는 게 취미가 아니라 있는 거라고는 고양이 사진 뿐인데.


이놈이 너무 많이 남았다.


그거 다 보다가 이놈이 내 일부였구나 싶어서 짐승보다도 더 짐승같이 한참을 울부짖었다.


슬리퍼에 이빨자국, 커튼에 발톱자국, 이불에 털, 다 없앨라면 얼마나 걸릴라나.


아직 먹다 남은 사료랑 좋아하는 이빨과자도 대용량으로 사다놨는데 이걸 다 어떻게 처리하라고.


가더라도 다 먹고 갔어야지 왜.


미칠 것 같다.

댓글
  • 루리웹-9431430578 2022/04/03 05:26

    진정해
    일단 받아들이고
    조금 천천히 울어
    앞으로도 울만큼 생각날때가 많을거야
    너무 빨리 지우려고 애쓰지않아도 돼
    애기가 쓰던 물건들 며칠 몇주일 걸려도 돼
    천천히 해도 돼
    고양이 예뻐해주느라 고생했고 가는 길 마저 배웅해주는거 잘허고 힘내


  • 하라레브
    2022/04/03 05:23

    나도 우리집얘들 보내면 심란할것같아...힘내..

    (ujpbYQ)


  • WhangWhangDog
    2022/04/03 05:24

    냥이 다시 키울거 아님. 기부하고 다른 몰입할거 찾아. 고양이 생각 안날 정도로 바쁘게 살아

    (ujpbYQ)


  • 역습의무츠미
    2022/04/03 05:25

    얌마 정신차려. 똑바로 정신차리고 보내줘야지

    (ujpbYQ)


  • 루리웹-8794414824
    2022/04/03 05:26

    에휴...심란하다.
    우리집 애는 4년차다...
    어제 심장사상충 주사 놔줘야하는데 못놔줘서 새벽에 일어나서 금방 맞추고 츄르 주는데
    글 잃고 나도 마음이 심란하다. . .
    ㅠㅠ

    (ujpbYQ)


  • 루리웹-9431430578
    2022/04/03 05:26

    진정해
    일단 받아들이고
    조금 천천히 울어
    앞으로도 울만큼 생각날때가 많을거야
    너무 빨리 지우려고 애쓰지않아도 돼
    애기가 쓰던 물건들 며칠 몇주일 걸려도 돼
    천천히 해도 돼
    고양이 예뻐해주느라 고생했고 가는 길 마저 배웅해주는거 잘허고 힘내

    (ujpbYQ)


  • 루리웹-5994867479
    2022/04/03 05:29

    나 개 키웠었는데 요즘도 자다가 가끔씩 아 우리 개새2끼 물그릇 안갈아준지 오래된거 같은데 하면서 깨다가 아ㅋㅋ 우리 개새4끼 죽었지ㅋㅋ 하면서 안심하고 다시 잠ㅋㅋㅋㅋㅋ

    (ujpbYQ)

(ujpbY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