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알바하고 있는데 아빠랑 아들로 보이는 손님이 들어왔어요. 아들은 한 5살 정도??
근데 갑자기 그 아이가 저를 보더니
"아빠. 이 아저씨는 왜이렇게 뚱뚱해? 창피하겠다."
....
아저씨가 당황해서
"그런말 하는거 아니야." 이러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해서 뭐 기분이 크게 상하거나 한건 아닌데 황당했니요 ㅋㅋㅋ
뚱뚱한건 팩트리 ㅠㅠ
근데 그 아저씨가 아들한테 어서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해야지 이러는데 그 애는 자신이 뭘잘못한지 모르겠다는 듯이 말을 안듣더라구요 ㅋㅋㅋ 걍 됐다고 웃으면서 보냈네요.
뭔가 다이어트 의지가 갑자기 생기네요 ㅋㅋㅋ
그 아저씨가 아들한테 나가면서 "그런 말 하면 안돼. 네 엄마도 뚱뚱해." 이러는데 그건 좀 웃겼네요 ㅋㅋ
https://cohabe.com/sisa/241140
알바하다가 팩트폭행 당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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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 잘못 키운 죄로 어머니도 팩폭 ㅠㅠㅠ 주륵,,
그나마 부모님이 죄송합니다랬죠
저는 지나가다가 아이가 그리이야기 하고
엄마란년은 쓱 훑어보드만 그냥 보고 가던데요
다른데도 아니고 같은아파트 단지서 듣고도 엄마란년은 그행동하니 기분나쁘더라고요
울 여섯살 아들..
아직 미혼이신 여자분한테 누나야 라며 알려줬는데
"아닌데.. 아줌마인데"할때 정말 미치겠어요..ㅜㅜ
아이가 뚱뚱한게 창피하다는 인식은 어디서 배웠을까요ㅜㅜ
아이 아버지 행동을 보면 집에서 그런걸 배운것 같진않은데
천진난만하다고 해야할까요 마지막 문장 읽으니 좀 헛웃음남 ㅠㅠ.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저도 전에 운동하러 갔더니 다섯살 좀 안되보이는 여자애가..
아빠 이 언니 뚱뚱해! 뚱뚱해 아빠
이래서 쥐구멍에 들어가고싶었어여.. ㅠㅠㅠ
애아빠가 그러는거 아니야 그러지마;; 이러는데도 팩트폭력 연달아 하던 꼬마아가씨..
ㅠㅠ운동 일부러 밤에 나간건데도 그래서 그뒤론 헬스장 다녔습니다..
(헬스장에서 마저 나이먹은 노인들이 살 운운하고 온갖 오지랖을 떨어서 고통받은것은 안비밀..)
이건 그래도 아버님이 정상이시네여...ㅋㅋ
어린애니까 뚱뚱하다고 말 할 수도 있는데
뚱뚱한 게 창피하단 말은 부모한테 들은 걸까요
뚱뚱하거나 말랐거나 자기 몸에 대해 자기가 창피하단 생각은 해도 남한테 들을 말은 아닌 것 같은데...ㅠㅠ
제 사촌동생은 저보고 찌그러졌다고 합니다......ㅠㅠㅠ
애들은 참 진짜 솔직함...
ㅋㅋㅋㅋㅋㅋ 아이니까 느끼는대로 말하는
그래도 부모는 잘 가르치실거 같네유
전에도 댓글로 한번 쓴적 있는데..
조카 화장실에서 오줌 누게 해주고 있는데 옆에 아저씨를 유심히 들여다 보더니 '와 이 아저씨 꼬추 크다!'
뭐 그래도 아이는 나중에 잘 자라겠네요.
바르게 대응하신 냉철한 시각의 아버님께 잘 배우겠지요.
저 역시 덩치가 좀 있는데 자전거 묶어놓은곳이 놀이터다보니 자전거타려고 내려가면 다른애들은 안그러는데 유독 한 아이가 여러번 저를보며 뚱뚱하다 돼지다 그러더군요
아이니까 그럴수도 있지 라는말로 위로하려해도 엄마라는것이 아이말에 매번 맞장구치는것에 화가나서 한마디 하려다가 괜히 우울해져가지고 그 이후론 자전거타려고 내려가면 놀이터에 그 아이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살피게 되더라구요 아이말에 상처받는 어른도 있어요 ㅠ
정상 부모 아래서 크면 제대로 크겠지만
이미 입은 폭격 ㅜ ㅜ
애아빠 / 아들 덕분에 니엄마 뚱뚱해 라고 말해서
하~ 시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