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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고 실망하고 자작한 칵테일.jpg



예전에 북유럽신화를 접하고 혹은 스카이림을 하면서한번쯤은 들어봤을 미드(벌꿀주)

나는 학생시절부터 북유럽신화책을 읽고 벌꿀주에 대한 로망이있었는데

성인이 되서도 잊지못하고 대만제 벌꿀이 들어간 맥주를 먹으면서 미드는 이거보다 더 달고 부드럽겠지?하는 상상을 가지고있었다.


그리고 어느날 고스넬 이라는 미드를 알기되어서 바로 그거 사러 서울에있는 술집까지 2시간걸려서 올라가서 간신히 구매했는데

그고생을 하고 마신 첫 미드의 맛은.....

맛은 있었음

근데....

뭐랄까....

막걸리같은느낌?......

매우 가벼운 탄산이있는 막걸리에 벌꿀향이 좀 첨가되면 이런느낌일까싶었고 단맛은 희미하게 있었다.

덤으로 그 고스넬이 홈플러스에서도 취급한다는걸 알게된건 그보다 조금 뒤의 일이었고(지금은 단종됌)

그래서 결국 실망감을 가지고 있다가

상상속의 그 맛을 억지로 끄집어내는걸 시도하게되었다.



벌꿀(단맛담당)+우유(부드러움담당)+보드카(알코올담당)

이걸 쉐이커에넣고 카푸치노마냥 거품층이 겁나게 두꺼워질때까지 흔들어서 그 거품을 마시면 내가생각한 그 느낌에 아주 '근접한-느낌의 맛이 난다

그렇다...'근접한'

난 이 술을 1년가까이 만드는데도 내가 생각했던 그 맛에 근접한 느낌밖에 못내고있는중이다.

그래서 매번 비율도 바뀌고있고

그래서 최근에는 보드카말고 다른술을 베이스로 해야되나 고민중이다.

아니면 어쩌면 미드를 베이스로 삼으면 내가 생각했던 그 맛이 날수도....



탭을 뭘로할까하다가 걍 자작기타로함

댓글
  • 익명-zc2NDQ4 2022/04/02 01:46

    트루-노드 유게이 센세

    (bCP73m)

  • 익명-Tc2NTM2 2022/04/02 02:17

    꿀술을 만들어보는건?

    (bCP73m)

(bCP7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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