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림 산에는 친절한 엔웨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첫 나무가 자랄 때부터 산과 함께했던 자였습니다.
나라에 가뭄이 들고 우물이 마르자
사람들은 엔웨의 목을 베었습니다.
엔웨의 목에선 물이 쏟아져나왔고
마을 사람들은 가뭄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투림 산에는 친절한 엔웨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첫 나무가 자랄 때부터 산과 함께했던 자였습니다.
나라에 가뭄이 들고 우물이 마르자
사람들은 엔웨의 목을 베었습니다.
엔웨의 목에선 물이 쏟아져나왔고
마을 사람들은 가뭄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장의 쓸 물은 구했으되, 산은 그 목을 축이지 못해 오늘날 이 곳이 황폐화되었으니
세상의 이치란 누가 알 수 있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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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차돈!
하지만 가뭄으로만 구원받았고 홍수로 싹 다 천벌을 받았다고 하네요
메데타시 메데타시
대신 그의 잘린 얼굴은 끝없는 불꽃이 나와 하늘로 올라가니 온 우주를 밝게 비추는 해가 되었습니다
"당장의 쓸 물은 구했으되, 산은 그 목을 축이지 못해 오늘날 이 곳이 황폐화되었으니
세상의 이치란 누가 알 수 있을꼬."
이제 저 물을 마신 인간들에게 저주가 씌이는 전개
"엔웨는 사람들에게 죽음을 당하면서도 그들을 구해주었단 말인가?"
"그녀는 투림산의 식물들을 구했을 뿐이야. 가뭄은 투림산의 초목들 역시도 말라죽게 했거든. 사람들은 그것도 모르고 후일에는 투림산의 나무들까지 모두 벌채했지. 그리고 그 때에, 그녀의 분노가 홍수로 화하여 나라를 휩쓸었네."
사실 엔웨는 산에서 가장 먼저 자라 수백년을 산 나무였고
가뭄에 허덕이던 마을 사람들이 베고 나서도 잊지 못 해, 이를 사람으로 바꾸어 슬픔을 전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