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의 전장 사진을 보고 느낌 점

오늘 이근씨 관련 기사에서 나온 사진인데...갑론을박 말들이 많네요...
저도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좀 느낀바가 있네요,, 저는 이근씨의 이 사진을 비판하는 썰에 동조하는 입장입니다.
일단, 이 사진을 보고 이해하기 힘든것이...전투에 임하는 자의 팔에 비표시를 하고 있다는게 말이 안되지 않나요??
적에게 나 여기있소... 하고 표적지를 알려주는 상황이고 전투중이건 아니건 적과 대치중에 팔에 비표시를 한 군인의 사진을 본적이 없습니다.
이건 누가봐도.. 피아 구별후에 벌이는 딱 훈련상황임을 알수 있죠.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그리고 이 기사들에 공통적으로 달린 댓글중에...이런 류의 사진은 전장에서 흔하다...동영상등도 함께 많이 나온다...그래서 관종으로 찍은 것으로 볼수 없다는 댓글에 저도 동의합니다...다만, 이 사진이 문제인 것은 제가 생각하기에..
어떤 전장에서 또는 전투 전후중 촬영한 사진은 독사진이 없다는 거죠,,,저는 지금껏 본적이 없어요,.,.. 다들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전투에 승리하고 살아남은 주변 전우들과 함께 촬영을 남긴다는 점에서는 정말 이해가 갑니다. 같은 남자로써, 같은 목적을 가지고 전투중에 또는 전후에 목숨을 걸고 싸우고 같이 살아났다면 그 기분에 당연히 기념사진으로 남기도 싶겠죠..
이건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경험해 보지 못해도.. 충분히 이해되는 상황이죠....문제는 이근씨 처럼 독사진이 아니라 보통 이런류의 사진은 거의 모두 다 단체사진만 존재한다는 겁니다.
어느 댓글에서 여러 전장터에서 전투에 임한 병사가 독사진을 찍은게 있으면 갖고 와 보라는 말에 찬성합니다...장담컨데 저도 본적이 없으며 또한 있을리가 만무합니다. 이유는 위에 서술한 바대로입니다..
먼지하나 뒤집어 쓰지않고 있는 이근씨의 얼굴에서 파란색 비표시와 더불어...실전 경험이 있는 의용군을 모아 전투경험이 전무한 이근씨가 팀을 구성했다는..마치 주도하고 이끌었다는 늬앙스의 믿기 힘든 상황과 함께...
만약 이근씨가 교전중이거나 교전후 찍은 사진이 명백하다면 머리숙여 사과드리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닌 상태의 사진이라면 정말 이근씨는 반성을 많이 하셔야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