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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의 감동 어택

일도 한동안 바빴고 지난 3주간 심한 소화불량에 시달려서
계속 힘이 없고 축축 쳐져있었어요.
운동하려고 일어났다가 십분내로 힘에 부쳐서... 이내 바닥에 웅크리고 엎드리는 상태.. ㅠㅠ
오늘 일 끝나고 하는 특별활동에 흰 티를 입어야하는데 잊어버릴 까봐서, 세탁 후에 잊지 않으려고 어젯밤 출근 가방 위에 둘둘말아서 툭 던져놓았었어요.
오늘 특별활동 와서 옷 갈아입으려고 티를 꺼냈더니 어제 제가 아무렇게나 넣어둔걸 곱게 개어서 다시 넣어두었더라고요.
하 너란 남자.
내 삶의 따스함을 책임지는 남자.

댓글
  • 깡율 2017/05/27 09:17

    글에 덧글하나 묻히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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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캐 2017/05/27 10:57

    남편분 온돈이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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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에하루씩 2017/05/28 10:00

    으아닛 이게 왜 베오베에 ㅎㄷㄷ
    감사해요!! 남편옆에 찰싹 붙어서 영화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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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45 2017/05/28 10:40

    우와! 저 같으면 개어놨는지도 몰랐을텐데ㅎㅎ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집었을 듯ㅋㅋ
    남편분도 작성자분도 세심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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