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말해 볼게
우리 부대에는 소등할때 이등병들이 "안녕히 주무십시오!"라고 외치는 전통이 있었음
그 날 따라 혀가 꼬였는지 아니면 선임들의 갈굼이 심했는지
"안녕히 죽으십시오!" 라고 외쳐버림
선임들 빵 터지고
그날밤 죽은건 옆자리 선임의 갈굼을 듣는 내 고막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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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올라가기전이라 다행이지
GOP에서 저렇게 말했으면 선임들 식겁했을 듯
너 일부러 그랬지?
공소시효 끝나면 말해줌
주특기연습할때 밖으로 가는 철문이 있었는데 선임이 그거 잠구라고 열쇠를 줬거든? 고리부분 휙휙 돌리면서 도착했을땐 고리만 남고 열쇠가없어졌었어
아무것도 모르고 마편에 관물대가 너무 낡았다고 쓴 일
그러면 영웅이네
문제는 그 작업을 누가했냐따라 다르겠지만
그 소대장이 이상한거 같은데
왠지 삼사 나왔을 것 같은 느낌
아루몰루아루몰루 2022/03/29 02:51
너 일부러 그랬지?
커피성애자 2022/03/29 02:51
그랬던걸까?
군대동기, 선임들 만나면 아직도 저걸로 놀림받음
barra 2022/03/29 02:51
예! 아닙니다.
시니아 퍼시피카 2022/03/29 02:52
아무것도 모르고 마편에 관물대가 너무 낡았다고 쓴 일
커피성애자 2022/03/29 02:54
마편 계원이 읽고 분대장이 읽고 맞선임이 읽었을 듯
시니아 퍼시피카 2022/03/29 02:55
대대장이 그거보고 부대 전체 관물대 싹 갈아 엎었음
커피성애자 2022/03/29 02:57
그러면 영웅이네
문제는 그 작업을 누가했냐따라 다르겠지만
(𐐫ㆍ𐐃) 2022/03/29 02:52
하하 공익이지롱
커피성애자 2022/03/29 02:54
부럽다
루리웹-36201680626 2022/03/29 02:52
공소시효 끝나면 말해줌
공유기의비극 2022/03/29 02:53
주특기연습할때 밖으로 가는 철문이 있었는데 선임이 그거 잠구라고 열쇠를 줬거든? 고리부분 휙휙 돌리면서 도착했을땐 고리만 남고 열쇠가없어졌었어
커피성애자 2022/03/29 02: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기함키 아닌게 다행인걸로
정소보양 2022/03/29 03:03
왜 내가 식은땀이 나냐
Winsky 2022/03/29 02:53
선임한테 뒤에서 뻑큐 날린거 들켜봄
커피성애자 2022/03/29 02:56
내 후임이 그러다 나한테 들켜서
갈군 기억이 있는데 너 어디부대니?
커피성애자 2022/03/29 03:00
난 한 자리수 군번임 다행이네
다연발 펭귄미사일 2022/03/29 02:55
총기용 도구 시켜야되는데 105미리포 도구 시켜버림
커피성애자 2022/03/29 03:01
계원이였구만
getup112 2022/03/29 02:59
첫 근무 투입 후 철수때 소대장 직책이 기억안나서 소대장 이름이랑 계급 불렀음.
군장 돌뻔 함.
동초 근무중 그 소대장이 후임 소대장 패는 걸 목격.
나보고 눈 부라리면사 봤냐 길래 못봤다 함.
다음날 또 군장 돌 뻔 함.
일요일날 그 소대장 또 만났는데 경례가 늦었다며 지랄 함.
군장 쌈.
커피성애자 2022/03/29 03:00
그 소대장이 이상한거 같은데
왠지 삼사 나왔을 것 같은 느낌
getup112 2022/03/29 03:01
Rotc였던거 같은데 대구놈이였고 결국 연대가서 탈영함.
군대가서 지역감정 졸라 생김.
어느 지역출신이든 다 강아지들임.
커피성애자 2022/03/29 03:03
나도 군대에서 지역감정 생기긴 했는데
사회 나와보니 사회내에서는 괜찮더라
군대니깐 유독 사람들이 이상하게 행동한거 같음
땅콩땅콩맨 2022/03/29 03:00
작업복장 상태로 산에서 작업하느라 서로 이름 확인 못 하는 상태로 잠시 쉴틈나서 옆에 다른 중대 아저씨가 나보고 "쉬어도 되는 타이밍에 서있는 거 보니까 아저씨 이병이죠ㅋㅋ" 하길래 그 사람 아저씨인 줄 알고 편하게 얘기하다가
작업 끝날즈음에 그 사람은 같은 중대고 내 24기수 선임인 거 서로가 알게됨 ㅅㅂ
커피성애자 2022/03/29 03:01
그 선임이 일부러 그런걸 수도 있어
땅콩땅콩맨 2022/03/29 03:04
그 선임이 파견갔다가 복귀한지 이제 일주일차라 진짜 서로 얼굴 한 번도 못 본 상황이었는데
서로 근무지 얘기하다가 같은 중대인 거 눈치채서 "어? 너 ㅇㅇ이니?" 말하고 그제야 알아차렸음ㅋㅋㅋㅋ
옴뇸뇸이 2022/03/29 03:05
무의식이 의식을 지배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