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갤럭시노트5 업자한테 잘못 걸렸네요.

중고나라에 노트5 상태 그럭더럭 괜찮은거 올라왔길래
사진에 나온 기스나 찍힘이 다죠? 라고 물어본뒤..
그렇다 라고 말하길래,
구매한다고 했습니다.
그말 하자마자 다른 사람들한테 연락 자꾸 오니
본문 내용 삭제하겠다 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그러면 불편하겠다 싶어, 알겠다 했습니다
그다음날
40분 이동해서 직거래 장소로 도착해 제품 건네받자마자
사진에는 없던 홈키 완전 까짐+기스 그리고 사진에 없던 위의 큰 찍힘..
그리고 충전기쪽 단자의 수많은 실기스...
사진에는 없었는데 어떻게 된거냐 물어보니
대충 얼버무리더군요.
그래도 왔던 시간도 아깝고 오기전 기대감도 있었는데, 사진에 없던건데
그격에 못산다 말해서
원래 거래하기로 했던 가격보다 1만 5천원 싸게샀습니다.
다른건 문제 없다는 확답을 받은후,
홈키가 너무 까짐이 심해서 바꾸려고 삼성 서비스센터 갔는데,
기사님이 기기점검 하시더니
웬걸?? 유심 인식을 못한다고 하네요.
게다가 S펜도 당연히 빠질줄 알았는데, 빠지지 않아서 추가로 2만 7천원에 구매해야 한다더군요
(S펜이 빠지지 않아서 기기분해까지 했습니다)
S펜은 그렇다 쳐도
유심인식이 안되는건
메인보드를 20만원주고 갈아야 한다고 기사님이 말씀하셔서
너무 화가나서 전화해서
다시 환불해 달라고 말을 하니, 저보고 다시 그장소로 오라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왜 미리 말을 하지 않았냐?
저도 오늘 이거 때문에 하루 날렸으니, 이시간이면 돈을 더 벌수 있는 시간이다.
기회비용부분이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가는건 아닌거 같다.
이건 나의 과실이 아니니까 그쪽이 와달라 라고 하니 못 오겠다더군요..
그렇게 옥신각신 하다가, 결국 환불 받긴 했는데
진짜 짜증 나더라고요..
그 후 노트5 새로 사려고 중고나라 게시판을 검색하는데
계속 팔고 있더군요.. 새로운 노트5들을요..
아마도 사진과 다른 노트5들 일테죠.
여러분도 중고거래시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