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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역대급 반전이네요

16년전에 부산 배산에서 칼에 찔려 죽은 22살 여대생
 
2월 4일 일요일 아침
 
어머니는 아침 6시반쯤에 경주에 기도하러 가고, 8시쯤에 잠깬 남동생은 누나가 없다는걸 안다
 
아버지는 밤새 경비를 섰다.
 
남동생, 여대생을 좋아했던 선배들, 사겼던 남자친구 용의선상에 있었는데 범인이 아니다.
 
여대생을 죽인 사람은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여자라는 거다.
 
산에서 칼에 맞은 위치가 비슷한 키의 사람이 찌른거라고,  희생자 키가 147 센티다.
 
아침8시 쯤에 산에 둘이 걸어도 의심되지 않는 사이라는거다
 
보면서 헉 소리가 나왔다. 소름 돋았다.
 
일요일 아침 집에 찾아올수 있는 사람. 집이 어딘지 아는 사람. 배산의 지리를 아는 사람.
 
누굴까?
 
범인을 남자라고 생각하고 수사를 했는데 여태 찾지 못했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미제사건.
 
여자라면? 수사는 원점에서 시작된다. 
댓글
  • 유연 2017/05/28 00:41

    지금까지 나온 정황으로는 범인은 여자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저도 이 부분이 언급될때 정말 소름이 돋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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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밥왕임영박 2017/05/28 00:43

    보는 내내 범인이 여자일 가능성은 왜 생각을 안하나 했는데 마지막 최면 장면에서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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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프라이어 2017/05/28 01:05

    근데 여러 사이트 돌아보니 동생이 범인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는 거 같아요.
    중간에 낚시를 위해서인지, 아닌 것을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동생이 범인일법한 상황에 대해 과도한 연출과 몰입을 한 것이 조금 아쉬웠어요.
    제가 보기에도 새벽에 찾아온 사람을 옷도 안 갈아입고 따라갈 정도라면 정말 친한 동성 친구일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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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민주당 2017/05/28 02:15

    방송은 못봤는데 초기에 왜 범인을 남자라고 한정짓고 수사를 하나요?
    뭔가 관련 정황같은게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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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ngSora 2017/05/28 02:33

    인터뷰 했던 예전 동아리 여자친구들도 배제할 수는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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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의용사 2017/05/28 05:03

    시뮬레이션상 칼의 좌상 높이부분에 용의자 키는 피해자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것이다라고 했는데 만약 남동생분이 중3때 성장기가 늦어 키가 작았다면 또 용의 선상에 올라가겠군요. 그리고 최면 걸린척 용의자 선상에서 남자라는걸 배제 시키기 위해 여자라고 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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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심믹스 2017/05/28 05:26

    산에서 평지가 아닌 비탈길이었다면 키가큰 남자가 밑에서 찔러도 비슷한 위치일텐데 정확한 살해지점이 나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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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사히나 2017/05/28 06:36

    보면서 계속 여자 아닐까 생각하긴 했어요. 아무리 친한 남자나 전 남자친구라도, 자다 막 일어난 편한 차림으로 나가는 건 좀 꺼려지는 일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상대가 남자라면 아무래도 단둘이 산 외딴 곳에 가려고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물리적으로 나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또는 그런 힘이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상대...그래서 산 외딴 곳도 의심없이 따라갈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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