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508 1년 시승기 입니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이차를 작년 3월 5일 출고를 해서, 1년넘게 탔습니다.

초반에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닌다고 1년치고는 높은 km를 찍고있습니다.

1. 차를 구입하게 된 배경

남자라면 누구나 다 수입차를 타보고 싶어합니다. 저또한 그랬구요

허나 돈없는 서민이라... 그리고 막연한 유지비 생각에 그 꿈을 접구요, 아쉬운마음을접고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됩니다.

거기서 무슨 약을 쳐 빨았는지 렌트카로 BMW 520d를 렌트합니다.

그당시 자차포함 50만원이였나;;;; 2박 3일;;;

그때의 주행성능은 그냥 오우~~~ 스고이 하더라구요

각종 편의사항과 브레끼를 밟으면 시동이 꺼지고 브레끼에 발을 떼면 시동이 켜지는

연발로 스바그 스바그를 외쳤네요

자, 그때 삘이옵니다. 스바그 안되겠다!!! 엔트리 수입차라도 사자!!!

그때 7년지기 단골 수입차 정비 카센터 사장의 추천으로 푸조라는 차를 알게되고

320d와 508을 비교하다가 320d는 2열이 좁아서 패스 하고 508로 선택하게 됩니다.

2. 차 소개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디젤엔진을 사용하고 1600cc와 2000cc 두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배기량의 차이도 있지만 전방감지기와 HUD 옵션 차이밖에 없어서

1600cc를 선택했지만, 그냥 풀옵으로 할걸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역시 옵션은 풀옵이 진리!!

사진을 보면서 대략적은 소개를 하겠습니다.

출고당일이였습니다. 스바그 오줌지릴뻔했음

출고되었습니다. 대략 소나타랑 약간 비슷하기도 약간짧기도 합니다.

출고타이어는 미쉐린이였구요, 순정 17인치 휠입니다.

크롬휠이 이쁘긴 이쁜데, 주차방지 턱이나 이런곳에 긁히면 딥빡할것같아서

크롬휠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기어 포지션 부분이구요, 열선 조절 다이얼

어두운곳은 상향등이 자동으로 켜지는 옵션등... 그냥 필요한것만 있네요

그리고 약간의 로직 변경으로 토크빨이 상승되는 스포츠 모드 버튼도 보입니다.

포지션 콘솔을 열면 약간의 수납공간함과 usb/aux 단자가 있습니다.

사실상 수납공간이라고 하기에는 좁네요

출고하고 1주일뒤인가, 손세차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도 이정도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주인이 노가다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아까도 말씀드렸는데, 1.6과 2.0의 차이중에 한가지 전방감지기

스바그 이게 없어도 크게 상관없는데 있으면 좋은 옵션이더라구요

그래서 부산의 여러곳의 샵들을 수소문해서 장착했습니다.

샵에서 약간의 튜닝을 할려고 알아보면 대부분 꺼려합니다.

만져보지 못한 차량이고, 각종 튜닝정보가 부족하기때문에, 꺼리고

해줘도 공임비를 더 받거나, 이상있으면 책임못진다는 가정하에 해줍니다.

계기판과 엔진룸이구여..

뭐 특별한거 없습니다.

ㄹ

전면 라이트가 FULL LED라 맘에들었습니다. 이게 밤에보면 디게 이쁩니다.

시인성도 좋구요, 이걸보면서 아 스바그 전면 추돌 사고나면 졷되게꾸나 느꼈습니다.

뭐 다른 슈퍼카들보다야 부품비는 저렴하겠지만요.

스타트 버튼과 주차 브레이크가 왼쪽에 있습니다.

다른 차들이 보통 오른쪽에 있는거에 반해 약간 좀 특이하죠

첨에는 적응이 안됐지만, 이제는 적응이 되어버려서

도어열고 시트에 앉으면서 스타트 버튼을 누릅니다.

진짜 푸조만의 단점?? 컵홀더 위치...ㅠㅠ

아 진자 프랑스 사람들은 모든음식을 테이블에서 끝내도 차안에서 절대 뭘 먹지 않는다는 그런 문화가있다는;;

뭐 저도 얼핏들은거라...

그래서 마지못해 컵홀더를 장착한것같은데, 뭐 네비없이 컵홀더만 쓴다면 크게 불편하진 않지만

어디 장거리갈때 네비도 사용하고 컵홀더도쓰면 시인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송풍구형 컵홀더를 비롯하여 국내 오픈마켓에 판매하는 컵홀더는 거의다 써봤는데

순정이 좋네요.. 스바그

튜닝의 끄츤 순정!!!!

그냥 자석용 휴대폰 거치대를 사서 장거리 갈때 폰으로네비쓰고 컵홀더를 씁니다;

대쉬보드 밑 콘솔인데, 수납공간 그냥 그저그래요;;

그리고 네비게이션을 사용할수있게 셋탑박스가 있습니다.

이때 잠깐했던 프로모션인데, 지금은 거의 다 기본장착으로 알고있습니다.

초기점검, 중간점검 및 엔진오일 교환 쿠폰을 줍니다.

순정오일은 토탈쿼츠를 사용합니다.

정말 맘에드는 이 차량 가격에 2열에도 A.VENT가 있다는거... 너무 좋음..ㅠㅠ

스바그 저 같은 근돼들이 2열에 앉아도 전혀 불편하지 않아여!!!

단 운전자가 불편하겠져!!!

농담이구요. 저같은 돼지가 2열에 앉아도 편안합니다.

2열 운전석 및 조주석, 그리고 뒷유리에 블라인드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선루프 동작 다이얼이구요.. 각종 실내등 옵션들...

각종 인터페이스들이구요.. 특별히 큰 옵션은 없구요, 그냥 평범한 옵션들밖에 없습니다.

특히 오디오 셋팅은 세세한 셋팅은 없더라구요.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어떻게보면 실용성을 따지는 프랑스답더라구요...

대략 1년정도 타보니깐, 스피커는 순정치고는 훌륭했습니다. 어떤 EQ조작없이도 좋은 소리를 내주었구요

실용성을 강조하는 나라이다보니 정말 필요한 옵션만 넣었고, 불필요한 옵션은 없습니다.

이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고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네요

특히 저같이 차에서 음악을 많이 듣는 운전자라면 조금 아쉬울수있겠습니다.

오디오 셋팅도 세분화되어있지 않고, 중저고음을 줄이고 올리는것, 그리고 EQ밖에 없습니다.

다른차들은 주파수 커팅도 있고, 여러가지 효과설정도많은데 비해. 그부분은 아쉬웠구요

그리고 USB로 음악을 들을려고 64GB USB를 사니 인식을 하지 않네요.

32기가는 인식하는데 반해... 아마 최대 지원용량이 32기가 까지 인것같습니다.

이런 부분도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근데 이런저런 옵션 다 갖추면 차값은 올라가겠죠..

연비는 대략 시내주행 이리저리 쨀것도 없지만 나름째고 다니면 11km 나옵니다.

정속주행시 시내는 13~14정도 많으면 16까지도

고속도로는 평균 18~20

크루즈 넣고 가면 최고 28까지 찍어봤습니다. 근데 답답하더라구요....ㅎㅎㅎ

대략적인 소개를 했는데, 두서없이 적었는데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