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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왜 지구와 인간을 그토록 싫어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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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랜턴 군단의 주적중 하나인 레드랜턴 군단의 수장, 아트로시터스

 

감정 스펙트럼 중 분노에 기반한 힘을 쓰는 빌런에 생김새 때문에

 

왠지 힘만 더럽게 쓴 무식한 빌런같아 보이지만 이 빌런에겐 나름의 과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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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인간들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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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레드랜턴 군단의 아트로시터스.'

'그 이상은 너희들이 알 필요 없다.'

 

 지구에 숨어든 우주적 존재들인 '엔티티'를

 찾기 위해 지구로 온 레드랜턴 군단의 수장 아트로시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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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헤이스, 마지막으로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희생자의 피를 통해 한 사형수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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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이죠 소장님, 당신들 중 누가 아버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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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의 이름은 엘리자베스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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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그전까진 내 재판에 한번도 온적이 없다고 들었지."

 "그리고 이제 내가 죽는다니까 그 먼길을 찾아 여기까지 오셨군?"


"할 말이 있으면 빨리 말하고 끝내!"


"소장님, 제가 피해자의 가족에게 말하고 싶은 건..."

 "그녀도 실은 내심 즐겼다는 겁니다."

 

죽기전까지도 자신의 죄를 뉘우칠 생각은 없이 가족을 도발하는 사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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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놈을 내 손으로 죽여버릴 수만 있으면."


"할테면 해보시든가, 늙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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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윽고 희생자의 아버지의 거대한 분노를 느낀 엔티티 '부쳐'가

그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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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킴, 너에게는 거대한 분노가 있다."

"그리고 난 굶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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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한짓을 그대로 되돌려주마."

 

엔티티와 결합해 부쳐의 힘을 얻고 하나가 된 제임스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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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불쌍한 딸아이에게 한대로!"


"자.. 잠깐!! 미안해!! 미안하다고!!!"

 

부쳐의 힘을 빌어 아버지는 사형수를 무참하게 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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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이건 나를 섬기는 모든 레드랜턴 군단과 관련된 일이기도 하다."

 

"제임스 킴처럼, 그리고 나처럼 고통받은 모든 이들을 위해."


"우리에게 남은건 이제 오직 분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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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힘이 다른 이들에게 넘어가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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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의 죽음과 함께, 이 숙주의 분노도 사그라들고 있다."

 

"만일 네 말대로 너 또한 이 남자처럼 고통받았다면..."


"어쩌면 네놈이 숙주로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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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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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쳐로 인해 아트로시터스는 그간 숨겨왔던

똑같이 딸을 잃은 과거의 기억을 되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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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자의 대리인이자 죄지은 자를 벌하는 심판자, 스펙터는

엔티티들이 지구에서 난동을 부리는걸 보다 못해 쫒아와 제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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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와 함께 부쳐를 제압하는데 성공한 아트로시터스는

자신의 레드랜턴에 부쳐를 속박한 뒤 돌아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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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쳐의 문제는 해결됐을지 몰라도, 내겐 여전히 심판할 영혼이 남아있다."


살인을 저지르는 자를 쫒아가 반드시 벌하는 존재인

스펙터는 동기와 이유가 어쨌든 살인을 한 제임스 킴을 처형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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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의 힘으로 죽게 생긴 피해자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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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로시터스, 감히 내게 저항하는 것인가?"


"그래야만 한다면. 너는 인류를 이해하기 위해 인간의 영혼에 결박된 존재다."

"하지만 지금의 너는 수호자들과 다를게 없어보이는군.'

"이 남자는..."

 

아트로시터스는 스펙터의 심판을 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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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딸을 잃은 아버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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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심판에는 어떠한 인간적 감정도 깃들어있지 않다."


"네게 복수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일지 모르지만 이 남자의 목숨과

사형수의 목숨은 전혀 동등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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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심판은 객관적이고, 공정할지 몰라도 그 결과로 인해 고통받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 피해자들은 가족이 있고, 그 후에도 끝없이 괴로워한다."

 

"어떤 복수를 내렸건, 얼마나 많은 피를 흘리건 결코 저울의 균형은 맞춰질 수 없다."

 

"제임스 킴을 심판하겠다면, 그 전에 나를 먼저 심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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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로시터스의 지적에 스펙터는 그대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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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누군지는 몰라도 절 구해주셔서 감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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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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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인간들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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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이 행성과 인간들의 슬픔이 내 과거를 떠올리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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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랜턴 군단의 창설자들이자 지도자들이기도 한

 

우주의 수호자들은 군단의 힘을 이용해 우주의 평화와 치안을

 

지키는 주요 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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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처음부터 수호자들이 그린랜턴 군단을 만든 것은 아니었다.

 

각 섹터의 용감한 생명체를 군단원으로 데려오던 지금과는 달리,

 

머나먼 과거에는 기계로 된 로봇군단 맨헌터들을 만들어 우주의 평화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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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헌터 군단은 결국 기계인지라 오류의 위험이 있었고, 

 

어느날 이유를 모를 이상작동으로 한 섹터의 생명체들을 남김없이 죽이는 대학살 사건인

 

'섹터 666 사태'를 저지른다.

 

 

지금도 우주의 수호자들 최대의 병크 중 하나이자,

 

맨헌터 군단을 버리고 유기체인 그린랜턴 군단을 창설하는 원인중 하나가 되는

 

이 사건의 몇 안되는 극소수의 생존자가 바로 아트로시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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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아트로시터스는 자신의 동족과 가족들을 죽게

 

만든 원인 제공자인 수호자들과 그린랜턴들에게 증오를 품게 되고

 

그 거대한 분노로 인해 레드랜턴 군단의 수장이 된다.

댓글
  • 유토리쟝♥ 2022/03/26 16:04

    진짜... 랜턴들 존나 좋아해서 그린랜턴 영화화 될때 존나 기대했는데... 기대했는데!!!!


  • 빈뚱빈뚱
    2022/03/26 16:01

    오.....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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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토리쟝♥
    2022/03/26 16:04

    진짜... 랜턴들 존나 좋아해서 그린랜턴 영화화 될때 존나 기대했는데... 기대했는데!!!!

    (fIJz07)


  • 오스카(Oscar)
    2022/03/26 16:05

    자 그럼 다음은 꿈도 희망도 없는 인디고를 보여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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