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온지 일년 넘었네요
이젠 아가씨 고양이로 훌쩍 컸지만
그래도 집에서 제일 덩치가 작아요
제가 누워있을때 그릉그릉거리면 다가오는 예쁜녀석
12월 눈내리던 추운날, 하루종일 주차장에서 울던 녀석이었어요
그때 저희집 고양이가 가출해서 찾던 중이었거든요
몇시간이 지나도 계속 울길래 가봤더니 눈이 없더라공ㅅ.
첨엔 무섭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충격받았어요
근데 집에 와서 보니 그냥 귀여운 아기냥이였어요.
화장실도 스스로 잘 가리고
청각이 예민해서 대답도 잘해줘요
만질때는 머리부터 만지면 인상써서 턱으로 만지게 돼요.
그리고 저를 종족이라고 생각하는지
엄청 그루밍을 해줘서 가끔 아파서 눈물나요.
조금 장난감에 양보심이 없지만요
장애가 있지만 누구보다 평범해요
지금도 그날 그 울음소리는 잊혀지지는 않네요
https://cohabe.com/sisa/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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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점이 매력적입니다~
예뻐요!
근데 어쩌다 눈을 잃었을까요?
밖에서는 절대 살아남지 못했을텐데 훌륭한 일 하셨어요.
정말 감사해요.
불행중 다행으로 냥이는 외출할 일이 없어 댕댕이보다는 살만할듯해요.
냥이 9장 사진이 모자랍니당!!!!
글쓴이님 복받으실거에요!! 냥이랑 오래 오래 행복하시길!!
집사님이 천사네요.
저희 집 앞에도 눈 한쪽 없는 길냥이 있어요.
원래 아주 애기때는 둘 다 있었는데 어느날보니 눈이 하나밖에 없더라구요...
동네에 길냥이한테 해코지 하는 사람은 지금껏 없었는데....냥이들끼리 싸워서 그런건지
넘 안타까워요ㅠㅠ
친해지고 싶은데 가까이 오지도 않고 볼 때마다 마음 아프네요ㅜㅜ
천사가 요기있네..
눈이 선천적으로 없었단 말씀이시죠? 그렇죠? ㅜㅜ 아니라믄 상상하기 싫네요....복받으실겁니다...너무 예뻐요....!
장애가 있지만 누구보다 평범하단 말에 감동!!!! 맞아요..조금 불편할 뿐 그냥 다른 냥이들과 똑,같을 뿐이죠!!! 저희 막내(정서적 막둥이, 진짜 막둥이는 개님임)냥이가 후지마비인데 정말 평범해요..참 근데, 눈이 안보이는데 장난감을 어찌 알고 욕심을 낼까요. 소리로 아는 건가요???
작성자님 아니었으면 그 추운겨울에 무지개 다리 건넜을지도 몰랐겠네요 ㅠ ㅠ 살려고, 살려달라고 그렇게 울었나봐요
정말 좋은 집사님 만나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코에 선명한 점이 너무 예쁜아이네요 ^^
아무리 그래도 규칙은 지키셔야죠 사진이 매우 모라자요
천사님 복받으실거에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