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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내가 문재인을 지키고자 하는 이유

- 반말체 양해 바랍니다. 


1. 난 그냥 평범한 집안의 자식으로 태어났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가난했다.



삼시세끼 먹을 정도는 됐지만 좋은 옷 한 번 사달라고 한 적도 없고 중학교 때 친구들이 에어조던 신고와서 농구할 때 나는 그냥 나름 비싸다는? 만원짜리 런닝화 신고 농구했다.





하지만 불행하다고 느끼지는 않았다.  행복했다. 가난 속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셨던 어머니. 그 어머니 덕분에 나는 행복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부족한 환경 속에서도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고 소통하면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는 것.....그리고 성실하게 내가 해야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냥 그 가치만을 지키면서 살아온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는 평범한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말하는 견해일 뿐임을 알아주길 바란다.




2.  애초에 그다지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 그냥 내 인생의 행복을 위해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 그러다가 노무현이라는 사람을 접한게 2002년이다. 나는 운동권 선배들이 싫어(정의를 외치면서 후배들에게는 불의를 행하던 몇몇 선배들때문에) 정치에 무관심했었는데, 노무현에 관련된 이야기라면 달랐다.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사람들과 소통할 줄 알고 거짓이 없었으며 약한 사람들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다운 사람이었다. 기존의 정치인들의 이미지는 결국 선거기간에만 국민들을 존중하는 척하면서 선거가 끝나면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고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권위주의자들이었다.




하지만 노무현은 어땠는가? 누구보다 소탈했고 국민들을 존중했다. 아이들과 대화할 때는 무릎을 꿇고 아이들의 눈에 맞춰 대화하는 대통령....언론에서 그렇게 무자비하게 공격해도 언론을 탄압하지 않았고....우매한 몇몇 사람들이 그 언론의 보도만 믿고 욕해도 참고 인내했던 대통령이었다.  전두환은 자신이 먼저 국민을 공격하고 죽여놓고도 사과를 하지 않는데...계란을 맞고도 국민의 뜻이라면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는 대통령이었음에도 오히려 이러한 탈권위를 이유로 무시받는 현실이 참 안타까웠다.







3. 누군가의 정치보복으로 인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쓸 수 밖에 없었던 노무현에게 지워진 짐은...사후에도 여전히 존재했었다. 이른바 일베충들이 그 소중한 분을 희화화하며 조롱하기 시작한 것.




실제로 노무현의 참여정부도 분명 공과 과가 있지만 유독 공은 은폐되고 과만 부각되어 공격받았다. 모든 걸 다 노무현 탓으로 돌렸고 국민 개개인에게 벌어지는 모든 불행을 대통령 책임으로 돌리려는 세력이 등장할 정도였으니까.




그리고 노무현의 안타까운 비극은 그와 가장 친한 친구였던 문재인을 결국 움직이게 했다.





4. 문재인은 그 성품이 노무현과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지향점이 같았다. 탈권위, 소통, 약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 인간 존중....마치 헌법 전문과 헌법 전 조항 그대로를 철저히 지켜오며 살아온 사람이었다.(당연히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지 않은 지도자가 많은 역사다보니...더 부각될 수밖에 없다)






노무현이 가족관리에 실패하며 마지막에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지만(엄밀히 말하자면 가족들을 빌미로 노무현에게 정치 보복을 가한 세력이 문제지만) 문재인은 주변관리조차 완벽했다. 자신이 민정수석에 부임한 직후 원양어업 회사에 종사하는 남동생이 사무직으로 옮기자 큰 소리 치며 당장 다시 바다로 돌아가라고 외칠정도로 단호했다.




노무현 자신이 다혈질에 화끈한 반면 상대방의 실수도 관대하게 용서하는 반면, 문재인은 냉정한 원칙주의자 답게 주변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냉혈한이었던 탓이리라.




이러한 문재인의 성향 때문에 이명박조차 문재인을 털지 못했다. 그나마 남은게 문재인의 아들 문준용의 취업 사태인데, 보수 진영에서 아무리 발버둥쳐도 명박이가 털지못한 사항을 털수가 없다. 결국 흠이 없다는 이야기다. (명박이가 얼마나 치밀한지 알면 특히나 자명한 사실일 것이다)





5. 503에게 밀려 2012년에서 대선에 패한 문재인은 긴 시련의 시간을 겪는다. 명박이가 통과시킨 방송법에 의해 보수 언론이 사실상 모든 보도권을 장악한 상황....노무현에게 가해졌던 공격 이상이 문재인에게 가해진다. 특히나 대통령이 아님에도 이리 무자비하게 공격받은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까인다.




걸핏하면 안보관 문제를 걸고 넘어졌으며, 아무 이유없이 문재인을 국민들이 싫어하게끔 온갖 공작을 다 쓴다. 심지어 세월호 사망자 부모들 조차 종북으로 몰리고 끊임없이 정부를 괴롭히는 세력으로 오도될 정도이니....






하지만 문재인은 굳건했고 강했다. 다 버티고 진실성있게 국민들에게 다가갔다. 언론이 아무리 훼방을 놓더라도 그 진심이 국민들에게 전해졌다.




누군가는 최순실 게이트가 문재인에게 천운이었다고 말한다. 아니 나는 그 반대로 말하고 싶다. 문재인의 진실성이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더 빛을 보게 된 거 뿐이라고. 민주당이 분열되지 않고 박지원이나 안찰스가 당대표로 남아있어더라면 그리고 그가 대권주자였다면 최순실 게이트가 터졌더라도 국민들이 박지원이나 안찰스에게 표를 던졌을까? 난 절대 아니라고 본다.




6. 그렇게 인고하고 버텨온 게 5년이 넘는다. 문재인은 자신의 신념을 지키면서 국민의 아픔을 함께하며 5년 넘게 외로운 싸움을 버텨왔다.




그의 타고난 성품은 노무현과 많이 다르다. 하지만 그가 지키고자 하는 가치는 노무현의 그것과 정확히 일치한다.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노력하면 인간답게 대우받고 살 수 있는 사회....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누군가 자신의 외투를 벗겨주겠다고 했을 때 거부하며 내가 혼자 하겠다고 하는데....전 여당 대표라는 사람은 노룩패스로 국민들의 관심 1순위가 된다.



이게 당신의 일상이라고 생각해보라. 당신은 어떤 상사와 일을 하고 싶겠는가? 노룩패스인가 문재인인가?




이러한 작은 부분 하나가 노무현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한 문재인의 의지이며 그의 타고난 성품인 것이다.



세상 살기 어렵다고...참 먹고 살기 위해 참아야 하는게 많은 더러운 세상이라고 다들 한탄하면서....왜 자신을 한탄하게 만드는 인간들과 비슷한 사람에게 표를 던지는 사람들이 많은 지 잘 이해가 안간다.



국회의원 김경수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노무현이 왜 좋냐는 질문에



'같이 일해보면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젊고 어리던 저에게 단 한 번도 하대하지 않으시고 '경수씨...비서관님'이라는 호칭을 써주셨으며 제 의견을 항상 존중해주셨습니다.'




7. 최근 총리 및 장관 인선문제로 야당과 그 지지자들 및 일베충들에게서 태클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래,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겸허히 수용해야할 것이고 그것이 노무현과 문재인의 정신이다.




그런데 유독 노무현과 문재인에게만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인간들이 많이 보인다. 결국 도덕적 잣대가 자신의 감정에 따라 변하는 인간들이라면 경청할 가치가 없다.  503시절 윤진숙과 같은 사람이 장관으로 임명되는 꼴을 그대로 지켜보면서 이낙연에게는 왜 그리 무자비한 공격을 가하는가?




이러한 공격에 대해서 503정부가 한 번이라도 사과한 적 있는가? 오늘 임종석이 사과를 했다. 그리고 그 명분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그래. 공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건 인정하는데..너희들의 그 도덕적 기준을 일관되게 모든 사람에게 행사하기를 바란다.




8.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공격에도 문재인을 지키고자 하는 이유가 뭔지 아는가? 결국 그는 국민을 존중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고자 하는 선의의 권력의지를 가진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MB와 503처럼 자기 밥그릇만 채우고 걸핏하면 엄벌과 처벌로 국민을 위협하는 더러운 정치권력이 아니라는 것이다.






더 공격해봐라. 문재인은 상상 이상으로 강한 사람이다.  너희들이 아무리 공격해도 흠 하나 나오지 않을 사람이라는 것이다. 근본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애초에 정치에 관심 없던 사람이 이렇게 대통령의 자리까지 오게 된 동기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보길 바란다.





9. 문빠? 노빠? 근데 이런 표현 나는 참 좋더라. 박사모나 일베같은 불명예 스러운 호칭과 비교조차 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말하는데....너희가 ~~빠로 몰리더라도 좀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는 사람을 지지하는게 어떨까?




왜냐면 나는 문과 노처럼 어디가서도 사람을 존중하고 나의 귀에 거슬리는 이야기라도 듣고 대화하고 토론하기 때문이다. 물론 자기가 항상 옳다며 인신공격하는 너희와 같은 사람은 예외겠지.



애초에 근본적인 의지가 다른 두 세력....그러니까 노무현 라인과 너희가 그토록 좋아하는 이명박근혜 라인은 근본조차 다르다는 거다. 그 근본의지의 차이를 알기에 너희들의 무차별한 공격에도 문재인을 지키겠다고 하는 국민들이 있는 것이다. 너희들의 무자비한 그리고 독선적이고 특정 사람에게만 가혹한 공격...이미 겪어봐서 잘안다. 우리는 절대 거기에 굴복하지 않는다. 왜냐면 앞서 설명했듯이 이명박근혜정부와 지금 문재인 정부는 근본의지부터 다르기 때문이다.




10. 이명박근혜와 같은 상사들...어느 조직에나 많다. 정말로 우리나라 사회가 그렇다. 그러니 그들이 집권을 했겟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런 높은 자리로 올라갈까? 높게 잡아 한 10%나 될까?





그런 사람들이 윗자리에 있는 것이 당연하고 그런 사회에서 우리 후세대를 살게 하고 싶진 않다. 아마도 그 마음은 반대파 너희들도 똑같을거야. 군대에서 엿같은 고참 한 두명쯤은 만나봤잖아?(면제라면 할말없고 ㅋㅋㅋㅋ)





이게 우리가 문재인을 지키고자 하는 이유란다. 좀더 인간답게 대우받고 인간답게 소통하며 사는 세상을 위해서... 








 





댓글
  • 최형우 2017/05/26 22:38

    가독성 장난아니네요. 함께 지켜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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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칠한 투덜이 2017/05/26 22:39

    문빠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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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조산하!! 2017/05/26 22:40

    꼭 지켜드리고 싶네요
    노통때처럼 무기력하게 당하고만 있지 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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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는멘솔 2017/05/26 22:46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지켜냅시다
    우리의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그리고 지금의 우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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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cny 2017/05/26 22:49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는 5년 내내 극렬문빠로 지지할겁니다 노통처럼 잃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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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H마이레드 2017/05/26 22:53

    최형우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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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H마이레드 2017/05/26 22:53

    까칠한 투덜이 // 지난 글 보니 일베는 아니시군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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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H마이레드 2017/05/26 22:53

    재조산하!! // 지킵시다. 문재인을 지키는 것이 우리가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삶을 지키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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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H마이레드 2017/05/26 22:54

    담배는멘솔 // 저도 멘솔만 피워서...구구절절 공감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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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H마이레드 2017/05/26 22:54

    nycny // 저도 격하게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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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워팔기 2017/05/26 23:04

    방법을 달리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믿을만한 언론(지금이라면 딴지일보 정도)을 통해서 문재인 지지자 데이터베이스를 만든 다음 한 달에 한 번 정도 이 단체 이름으로 투표를 통해(온라인투표)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1000만 문재인 지지자 모임은 한겨례에 광고하는 모든 기업에 대해 제품불매운동을 하겠다는 식으로요.
    이런 식으로 지지자들이 언론 조지면 국정수행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어질거라 봅니다.
    나중에 문재인지지자 모임 중에 민주당 평당원들의 의견으로 투표를 통해서 민주당 특정의원에 대해 해당행위를 중지하라,탈당시키라고 요구할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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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H마이레드 2017/05/26 23:12

    끼워팔기 // 문제는 문재인 지지자들만의 의견으로 무언가 위력을 행사하면 반감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타당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른 사람들도 설득하기 위한 타당성이요. 충분히 그 부분을 갖추었음에도 맹목적인 비난을 가하는 사람들이 문제긴 하지만...그래도 대화와 토론으로 설득해야 합니다. 그게 문과 노의 방향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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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워팔기 2017/05/26 23:42

    그러니까 언론을 사이에 끼우는거죠.
    언론이 여론조사 못합니까?
    그 여론조사 통해서 기업에 압력을 가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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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워팔기 2017/05/26 23:44

    언론이 여론조사 통해서 기업에 압력을 주는게 불법일 이유가 없어요.
    여론조사 항목은 독자들의 요구에 따라 하는 방식으로하면 되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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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슬두유 2017/05/27 13:43

    문빠? 노빠? 근데 이런 표현 나는 참 좋더라. 박사모나 일베같은 불명예 스러운 호칭과 비교조차 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말하는데....너희가 ~~빠로 몰리더라도 좀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는 사람을 지지하는게 어떨까?
    특히 공감합니다 문빠라는게 자랑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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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Greinke 2017/05/27 18:12

    지난 5년 그 힘든 세월을 함께 견디며 의지해왔기 때문에 쉽게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의 문통과 그들이 문빠라 부르는 상식이 있는 국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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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ukei 2017/05/27 18:43

    맹목적 지지는 박사모랑 뭐가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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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분좋은날 2017/05/27 18:54

    koukei//
    잘하는걸 맹목적 지지하는거하고
    못하는걸 맹목적 지지하는건 하늘과 땅 차이죠.
    잘하고 있는데 맹목적으로 반대하는것들하고
    싸울려면 맹목적 지지 해 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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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니1중대 2017/05/27 18:59

    왜 노무현을 불러옵니까
    왜 문대통령의 시대에 노무현을 끼얹어서 추앙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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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시챔프 2017/05/27 19:03

    너무 유난 떨지는 마세요. 어떤사람을 그가 뭘해도 빨아제끼는게 빠돌이 인겁니다
    그러니까 문빠라는 말은 자랑스레 생각할 일이 아니에요
    현재 문통이 잘하고 있으니 지지하는거 당연한거구요
    잘못하는데 지키겠다느니 하는 말은 있어서는 안돼요. 박사모랑 다를게 없는거죠.
    문통이 잘못하는데 그냥두면 주변에 하이에나들이 설치게 되구요.. 이전 정부들과 똑같아지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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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아미안 2017/05/27 19:33

    제 필명이 지난 대선때 그녀늬 당선을 막지 못해 후대에 미안했기 때문에 붙인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며 고칠까도 생각했습니다만..
    아직은 확신이 안드네요..
    아직 ㄸㄹㅇ같은 아른들이 많아서...
    나이값하는 제대로된 어른들이 더욱 많아지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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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깡패곰 2017/05/27 19:54

    나는 노빠였고 문빠다..
    그게 왜?
    자랑스럽다. 그런 사람을 사랑하고 좋아하는게 자랑스럽다.
    나는 문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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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이넓다 2017/05/27 20:03

    저도 문빠입니다 함께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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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감독원 2017/05/27 20:20

    지켜야하는건 특정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 정치인을 떠받드려주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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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이보약 2017/05/27 20:26

    막말로 박사모랑 뭐가 다른지...
    정치인은 국민의 의사를 대표하여 집행하는 인물이지, 그 자체가 떠받들 거나 지켜야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이런 인식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가로 막고 있는 거에요...
    자신이 지지했던 정치인이라 하더라도 뽑히고 나면 매의 눈으로 감시하여 잘 못한게 있으면 비판하는게 민주주의 입니다. 언제까지 메시아 찾고 있을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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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co 2017/05/27 20:33

    나도 골수 친노빠면서 동시에 문빠된 문빠라
    어떤일이있더라도 문대통령은 꼭 지킵니다
    울 노짱도 나름대로 열불을 내며 지켰더랬는데 힘이 역부족 ㅠㅠㅠ 배신자들 정말 미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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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커034 2017/05/27 20:39

    지지자들이 문, 노무현의 인품만 보고 감정적으로 밀어준다고 착각하지 말길... 대통령 성품 좋은 건 하나의 요소일 뿐이고 안심되는 부분일 뿐이죠.
    기계적 중립, 티끌과 들보를 등치시키는 언론의 프레임질에 속아서 개혁드라이브 발목 잡고, 저들의 요구와 타협하고, 뭐 하나 때주고 달래고, 그런 거에 절대 이용되지 않습니다. 많이 바꿔야 하는 이 시점에서는 힘 실어주고 밀고 나가게해야지 안그러면 기회만 보고 있던 적폐세력이 그 틈을 파고들어서 모든 걸 망치고 도루묵 만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맹목적 지지인 척 하는 전략적 지지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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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커034 2017/05/27 20:41

    어리석은 자들 일부는 큰 그림도 전략도 없어도 된다 무조건 무단횡단자도 살인자도 욕 하면서 나의 도덕성 자랑을 해 보겠다며 프레임질에 이용당합니다. 교활한 자들 일부는 여기서는 떨어지는 떡밥이 없다는 것 때문에 권력을 바꿔 보겠다고 양의 탈을 쓰고서 준엄한 척 꾸짖죠.
    지금 국민들이 그런 거에 넘어 갈 줄 알면 큰 코 다칠 줄 알아야죠. 개혁을 위해서는 개혁하겠다는 세력에 충분한 시간과 지지를 주어야 합니다. 그게 전략이기 때문에 밀어주는 겁니다. 그 국민의 지지가 무서워서 문빠들을 자꾸 공격하는 거죠. 지금 저들이 제일 무서운게 90프로의 지지율을 보이는 국민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문재인 지지하면 큘하지 않은 것 생각 없는 것 빠질하는 것 이런 프레임 걸려는 겁니다. 지지율을 떨어뜨리기 위해서요. 절대 넘어가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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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UTS 2017/05/27 20:49

    [리플수정]문빠라 불릴 정도로 격렬하게 여론전을 펼치는 것은
    냉정하다 자기자신을 보는 사람들이 해당 문제가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대통령이 문제다' 식으로 인신에 대한 판단까지 나아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어떻게 아느냐면 노무현의 사례가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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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enid 2017/05/27 21:00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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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지완#29 2017/05/27 21:11

    이 글 보고
    박사모 얘긴 왜 나오는지 당최 이해가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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