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원에서 같이 교육받은 형님들 전부 한번에 붙을때
혼자 뿅뿅같이 라인밟고 실격해서 재시험보러갔을때 겪은일임
주행모드에서 작업모드로 바꿀때 RPM조절 다이얼도 같이 조절해야되는데
그게 똑같은 눈금에 둬도 제조사별로 출력이 약간씩 다르단말이지?
그러다보니 시험전에 시험관들이 시범 보여주고
"이 메이커로 작업할땐 00정도에 맞추시면 되요~"라고 설명해줬음
처음 시험볼땐 알려줬는데
두번째 갔을땐 안알려주고 물어봐도 그냥 두루뭉술하게
'배운대로 맞추시면 되요~' 이러더라.
이게 생각보다 중요한 포인트라 수험생들 예민할거 알면서 저러니까
뭔가 이상하긴 하더라.
다행히 두번째는 무사히 통과해서 홀가분하게 흡연장에서 담배한대 태우는데
누가 옆에서 톡톡 치길래 봤더니 방금 위에서 얘기한 시험관님.
아까는 미안했다길래 미안할게 뭐있냐고 물어보니 하시는 말씀이
'아까 RPM 다이얼 설정값 물어보신분 아니시냐?아까는 사실대로 못알려드려서 죄송했다.' 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시험관이 알려준대로 RPM을 맞췄더니 진동이 너무 심해서 떨어졌다."
"나를 떨어뜨리려 일부러 낮은 RPM을 알려줬다"
심지어는
"나만의 RPM이 있는데 시험관이 알려준 RPM에 신경쓰느라 집중력이 흩어져서 떨어졌다."
라는 민원이 잊을만 하면 올라온다고 하시더라.
그뒤로 그냥 알려주지 말라고 공문 내려왔다고 함.
극도로 어이가 없으면 말문이 막힌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깨닫는 경험이었음.
근데 누구한테 어이가 없었던거냐?
학원에서 본게 아닌가보네 시험전날에 시험볼 차량들 몇번 씩 다 몰아보게 해주던데
바람의 소마 2022/03/17 05:09
근데 누구한테 어이가 없었던거냐?
닉네임 추천점 2022/03/17 05:10
피해 망상 때문에 기본적인것도 안 알려주게 되었다 이 말인가 뽕뽕들이네
루리웹-587938476 2022/03/17 06:16
학원에서 본게 아닌가보네 시험전날에 시험볼 차량들 몇번 씩 다 몰아보게 해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