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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저몰래 투자를 했다 말아먹었네요

맞벌이 부부입니다
저는 이런글 쓰는날이 안올줄 알았는데
지금 너무 혼란스럽고 누구나 붙잡고 얘기하고 싶어서 씁니다
빗섬에서 가입금 1000원으로 산 비트코인이 750원이 되서
장난으로 나 투자해서 250원 말아먹었다고 그러며
혹시 넌 나몰래 투자했다 말아먹은거 없냐고 장난으로 물었는데
갑자기 고백하네요...
년초에 500만원을 처남말 듣고 넣었다가 200만원 말아먹었다고..
장난인줄알고 재차 물었는데 이거 진짜네요...
주위에 투자하는사람 많고 말아먹은 사람도 많이 봤지만
그런 큰 돈을 상의도 없이 처남과 썼다는게 너무 충격스럽습니다
처가댁 식구들 만날때 카드겜.이런거해서 만원 이만원씩 잃어드리면 오빤 왜이리 도박도 못하냐고 그러던 와이프인데..
한달 월급에 준하는 돈을 상의도 없이 사용한 사실에
너무나도 충격이네요..
서로 핸폰이나 공인인증서 따로 공유안하고
각자 잘 관리하고 있다고 믿었었는데..
이제는 뭘 믿고 같이 살아야할지 너무 혼란스럽네요
금액을 떠나서
신뢰가 이렇게 상실되는 사실이 너무 짜증납니다..
밖인데 계속전화오네요 피곤해 죽겠는데 집에도 가기 싫고 뭘해야 괜찮아질지...

댓글
  • 타이밍™ 2017/05/26 22:08

    한번은 참고넘어가주세요 담부터 안그런다고 약속받으시고 어쩌겠습니까 이미지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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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쿨쏘쿨 2017/05/26 22:09

    그래야 할까요.. 의심이라는 감정이 생기기 시작한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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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라이프 2017/05/26 22:38

    윗분말씀대로 이번엔 그냥 넘기세요.
    의심이라는 말 조차도 꺼내지마시구요. 그런 표현을 함으로써 더 몸에 베이는 거 같아요;
    저도 한 때 그런 배신?감이 들만한 비슷한 경험들이 있었지만 지나고 보면...
    여튼 닉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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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한김작가 2017/05/26 22:08

    안타깝네요~...
    다행이 엄청 큰 금액이 아니라서 그나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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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게는미개 2017/05/26 22:08

    뭘 그 정도를 가지고...
    제 와이프는 삼성 중공업 사지 말라고 했는데도....
    굳이 사서...마이너스 2천만원이에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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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쿨쏘쿨 2017/05/26 22:09

    그래도 미리 알러는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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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게는미개 2017/05/26 22:10

    사지 말라 했는데도...산게 더 나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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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쿨쏘쿨 2017/05/26 22:1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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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게는미개 2017/05/26 22:19

    ....닉네임 답게....
    .......쿨하게 이해해주세요.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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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돼징 2017/05/26 22:08

    앞으로도 같이 사실건데, 이번만 용서해 드리세요. 앞으로 통장 관리는 본인이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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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티낭구 2017/05/26 22:09

    돈은 또 벌면 됩니다. 가정은 지켜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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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돼징 2017/05/26 22:09

    2천만원 날려 먹는 집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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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쎼랄클럽 2017/05/26 22:09

    그래도 금액이 적으니 이번을 계기로 확실히 믿음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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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8보라더리 2017/05/26 22:10

    2억도 흔할듯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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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돌민돌아빠 2017/05/26 22:10

    그정도면 모르고 넘어가 주세요
    담에 더 잘할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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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웅문H 2017/05/26 22:10

    그래도 다행히 적은 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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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튜닝 2017/05/26 22:10

    저라면 대수롭지않게넘어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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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터헹복 2017/05/26 22:10

    지금 200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재발방지가 중요하니 그 점만 확실히 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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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K4]Leon 2017/05/26 22:11

    200만원 정도야 뭐...
    많이 벌진 못해도 전 집사람이 그정도날렸다고해도 크게 신경안쓸것 같긴하네요. (어차피 내 돈은 용돈받는게 전부라서.....)
    다음부터는 투자든 뭐든 결정할때 얘기해달라고 솔직히 얘기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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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서랍 2017/05/26 22:12

    훨씬 더 큰 돈 날리는 일도 많습니다.
    금액이 크지 않으니 너무 상심할 필요는 없고 교훈으로 삼으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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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pedance 2017/05/26 22:13

    저희 어머니 기획부동산 사기로 1억 날리시고도 잘 사십니다.. ㅠㅠ 아버지 난리났었지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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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pedance 2017/05/26 22:13

    아버지 몰래..;;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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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ackCore 2017/05/26 22:13

    일단 잘잘못을 떠나서 먼저 얘기한거에 대해서는 좋게 봐주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분명한건 실수한거지 글쓴이님을 속이려 하려는건 이니었다는게 중요하지 싶습니다
    인간 관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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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feconlache 2017/05/26 22:15

    200만원이면 그래도 저렴한가격에 교육받으신거예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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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海雲臺안짱. 2017/05/26 22:16

    기분 상한건 알겠지만요' 글 제목에 자극적으로 이백가지고 말아먹었다 그러시면 수천 수억 말아먹은 사람들이 웃고 갑니다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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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성아빠빠 2017/05/26 22:19

    작은 실수로 얻은 교훈이 큰 실수를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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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태빈∥★∥ 2017/05/26 22:20

    더있을수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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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k 2017/05/26 22:25

    2천이나 2억이 아닌게 어디냐 라고 생각하는게 맘편하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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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H0831 2017/05/26 22:27

    200만원 잃었는데 남편분 사랑과 신뢰도 덤으로 같이 잃어버리면 너무 슬퍼실거예요.
    토닥토닥 해드리면 두분 모두 마음 편해지시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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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ckson_5 2017/05/26 22:27

    두세달전부터 엄청 호황기라 돈 잃기도 쉽지 않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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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전문가 2017/05/26 22:28

    그 정도면..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저는 몇천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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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쪼쪼월드 2017/05/26 22:29

    그나마 2백으로 마무리해서 다행
    더 큰돈 아닌걸 다행으로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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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부장관 2017/05/26 22:30

    각서는 받으세요.
    투자해서 손해 본 사람들(특히 가정주부들) 특징이 작은 손실에 연연해서 그 손실 복구할려고 더 크게 투자하다가 결국 재산 다 말아먹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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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빤수먹은궁디 2017/05/26 22:31

    요즘 세상에 2백만원이 큰돈은 아니니 다시는 그런일 없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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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빈네 2017/05/26 22:31

    쿨하지도 않지만.. 쿨하게 괜찮아라며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시고, 재발방지 해두세요. 그정도 금액이면 액땜으론 싼가격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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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gtgtg 2017/05/26 22:35

    김구라 아내같이 크게 해먹은게 아니라 다행인데..
    그거 습관이라 도박과같은 느낌이거든요
    꼭 이번에 고쳐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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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theskY. 2017/05/26 22:37

    고작(?) 2백 가지고 그러십니까..ㅎㅎ
    2천도 수두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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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inamoon 2017/05/26 22:38

    뭐 어때요 몰레 바람핀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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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식스 2017/05/26 22:39

    반대로 200 벌었다면,,,,, 우와~~ 잘했다 잘했어... 하면서 투자를 더 했을수도 있겠네요.
    결과야 어떻든 일단 여기서 멈춘걸로 생각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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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dlfkhd 2017/05/26 22:39

    돈200이 큰돈은 아니지만 몰래몰래 투자해서 말아먹는 그버릇은 참 안고쳐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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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의자유 2017/05/26 22:42

    그래도 200이면 싼값에
    큰교훈얻었다 생각하시고
    넘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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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니^^ 2017/05/26 22:43

    그정도는 솔직히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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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쨩 2017/05/26 22:45

    한번이 두번되고 두번이 중독되고 500이 5000되고 그게 집이 되는거죠. 돈도 돈이지만 신뢰를 잃으셔서. 이제부터라도 돈 관리 철저하게 하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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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제오리92♥ 2017/05/26 22:56

    뭔... 2천 날린것도 아니고 전액 날린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상심하시나요.
    그정도면 아쉽지만 몇달 지나면 잊을 수 있잖아요. 적당히 넘어가시고 다음에 다시 이런일 없도록 하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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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줄 2017/05/26 22:57

    10억 날려먹은집도 있습니다.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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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신몬스터 2017/05/26 22:58

    와이프분께서도 잘 해보겠다고 그런건데 너무 상심마세요.. 어히려 속으로 끙끙 앓았을 와이프 생각하며 다독여주면 200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거에요.. 암튼 위로와 앞으로 꽃길만 있길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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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라딥 2017/05/26 23:05

    이게 정답임... 저 4000만원 투자해서 상폐당했을때 와이프가 속으로 얼마나 힘들었겠냐며 다독여주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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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지못한하루 2017/05/26 23:04

    3억도아니고 3천도 아니고 3백말아먹은걸로뭐 그러려니하시고 혼내고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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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nrndh 2017/05/26 23:06

    몇번해봐서 재미봤으면 또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곧 관두게 돼있습니다.. 휘청거릴정도의 큰 금액이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좋게좋게 이야기 나누고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네요. 와이프분도 잘해보려고 한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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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oviram 2017/05/26 23:07

    겨우 2백으로...
    저렴한 금액에 공부한셈 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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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대숲 2017/05/26 23:09

    겨우 200 가지고..뭘요...
    20년 전에... 주식으로 3천 사고로 3천 말아먹고 빚지고 결혼한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마나님이 다 이해해 줘서.. 지금은 잘 살고있구요..
    요즘 갱년기 히스테리 무지 부리는데...
    조강지처라... 무조건 제가 참고 있습니다..
    200이면 정말 투자금 손실로 새발의 피에요..
    잘 다독이시고 그만 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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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운~ 2017/05/26 23:09

    잘해보겠다고 한건데....몰래 카메라 산것도 아닌데 뭘 그런걸로 그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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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3]파란오레오 2017/05/26 23:09

    김구라 전 와이프보단 훨 낫네요..ㅎㅎ
    이제 그만 두면 오케이..
    경고 무시하고 계속 딴짓한다면 조만간 집 날려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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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NZIK 2017/05/26 23:12

    년초에 500만원을 넣었으면 2배이상은 됐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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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상♡시연아빠 2017/05/26 23:12

    저는 와이프가 보이스피싱으로 8백 말아먹었습니다~
    그래도 안좋은 소리는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오히려 본인이 더 속이쓰릴 상황이니까요~
    마음아픈일이 생길수록 서로를 배려하는 것이
    부부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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