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디자이너가 바라본 스팅어

차 값의 반은 성능이 아닌 디자인과 그 속에 포함된 밸류지요

외국자동차 회사서 디자인하던분이 담당임원인데..
그분이 차 디자인에서 님보다 못할까요??

저보다 못하지 않으실겁니다
그러나 스팅어를 높게 평가하셨다면 디자인이 추구해야 할 방향을 잠시 놓치신 걸겁니다

프로 디자이너로써 국내 전자제품 디자인 어떤가요?

대기업 중 한곳입니다

전자제품 디자이너입니다

아니라서 다행이긴 한데 디자인이 모든것에 척도가 된다는 의견에는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심지어 대부분 이쁘다고 하고
심지어 내장재는 싸구려 느낌 전혀 안 나고 엄청 고급지던데요
스팅어 출시전 고객의견 하러 가서 엄청 꼼꼼히 보고 옴 ㄷㄷ

소재를 보면 센터페시아의 레진은 가장 하급을 썼습니다. 그리고 일부 스프레이 내장재를 소위 2코트중 가장 싸구려를 썼구요.

출시하면서 바꿨을리는 없고 희안하네요
내부 디자인은 평가했던 사람 모두 공통의견으로 제네시스 아래 비엠 아우디보다 낫다는 의견이었는데

현기는 소재디자이너의 권한보다 재작단가를 결정하는자가 더 권한이 큰가봅니다.
소재 선택도 물론 디자이너의 영역이지만 이경우는 디자인을 문제삼기엔 좀 무리수인듯 싶네요.

제네바 모터쇼에서 직접 보고 외국 디자이너들과 이야기 하면서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댓글을 보면 볼수록 이해가 안가네요
대리나 이제 과장단 사람이 하는 흔한 착각 같은데
아무튼 좋은저녁되세요

좀 오버해서 표현하신것 같구요.
실재 소재는 현기차 몽땅다 엉망입니다.
단가후리기 정책때문에 좋은 소재를 마구 사용 할 수 없는 구조-
심지어는 제네시스조차도 자유롭지 못하죠.
소재선택이 디자이너의 영역에서 자유로운 회사는 렉서스나 볼보 최근의 재규어 정도입니다.
독삼사의 경우는 좋은소재를 합리적으로 사용하기로 유명하구요.

제네바 모터쇼에서도 욕 많이 먹었습니다. 현직다녀온 1인

국민들에게 정치를 깔 자격이 없는 없지 않지요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ㅋㅋㅋㅋㅋ 디자인실력은 모르겠는데, 논리야놀자부터 읽으셔야될 듯..
온국민이 썩은디자인에대해서 욕해도 상관없지만..
자동차 디자이너가 아니라면 "굳이 디자이너인걸 내세울 이유도 없지요..."

제말이..분야가 다르면 자동차라는 일단 구조와 안전 성능 고려한다음 디자인 입히는게 순서인데

다른 분들에게 정보를 드리고자 함입니다
댓글을 분께서는 제가 글을 쓴 이유를 찬찬히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구조와 안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그 건 제 글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요. 그러나 그것만보고 차를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들 그럼 볼보 사게요? 저는 현기가 스팅어를 어이없게도 잘된 디자인의 사례로 포장하는 것에 분개해서 쓴 것입니다

점점...논리가 빈약해지시네요...

제 논리는 전혀 빈약하지 않습니다. 구조와 안전에 대해 전혀 논제를 제시한 바가 없는데 없는것에 대해 논리가 빈약하시다고 하니 웃음이 납니다. 축구 보시지요

그쵸...걍 현기라 씹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동조안해주고..그래서 스위스에서 해외디자이너 핑계도 대보고..
결국 동업자정신도 없고...
자동차디자인한사람이 댁 제품 디자인 쓰레기라고 이탈리아디자이너랑 이야기하는데 창피했다고 이딴소리 들으면 좋을까요?
솔직히 애처롭네요 그쪽 모습이

서울대 미대출신도 그렇다고 전해주십시오

맞습니다. 그러나 디자이너는 압니다. 얼마나 마음을 다해서 디자인했는지. 그리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두요 ㅎㅎ

네 감히 프로라고 자신있게 말할 감이됩니다

저는 뒷 펜더쪽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당

20%이상 부족하구요 그 가격이 붙을 차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쪽도 그럼 20프로이상 부족하게 디자인하시나요?
국내디자이너시자나요

그럼 현기에 문의 해보세요 여기서 글쓴다고 뭐가 달라짐?? 그것도 현직 프로 디자이너시면서.....

하겠네 님도 쓰셨거나 지금 쓰고있는 전자제품 중에 하나는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는 있습니다

제가 그런 수준의 디자인을 했다면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네 라인과 디테일한 요소를 봅니다. 뒷펜더와 사이드램프ㅈ디자인을 한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스포티함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이미 시중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개중에는 최고수준의 디자인도 있고 애석하게도 망한 것도 있습니다

와이프분의 반대 이유 중 하나는 디자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냉장고와 청소기 세탁기들 중에 제 디자인이 있습니다. 최근에 세탁기 신제품이 나와 가슴을 졸이고 있는 중입니다. 사정상 회사를 공개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회사자게이들도 많아서요

가전.. 삼성 아님 엘지인데 기껏 책임급,
본인 디자인이라 우기는거 보니 부장급 잘해야 임원달아도
함부로 디자이너앞에 프로라고 붙이는거 아니에요
쪽팔려서 밝힐수나 있나

자동차 디자인은 제품 디자인보다 위는 아닙니다. 범주가 다를 뿐이지요,크리스 뱅글도 전자제품 디자인을 할 수 없습니다. 저도 디자인밥 꽤 먹었는데 님이 국내 브랜드시라면 수준 업그레이드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딱하기 그지 없습니다

자동차 디자인이 고려해야할 수많은요소들에 비하면
세탁기 냉장고등의 박스형 디자인은 단순하기 그지없지요
본인이 해보지 않은 영역에 대해 그렇게 개무시하는 마인드가 애석할 뿐입니다

그야말로 박스형이라는 말은 디자인을 모르시는 분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한마디만 더 드리자면 제네바 모터쇼에 기아부스는 인피니티 바로 옆, BMW 뒤에 있었습니다. 거기 디자이너 및 관계자분들이 만월소리 님보다 몰라서 스팅어를 비웃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전 축구보러 갑니다.

'크리스 뱅글도 전자제품 디자인을 할 수 없습니다.'
저말 보면 님도 자동차 디자인 할 수 없을 뿐더러.. 평가할 깜냥이 되시나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디자인을 하시기에..

엘지다니는구만요.. 크리스뱅글이 삼성에서 제품 디자인 한거 모르는거 보니.. 깝치지마세요 and 부끄럽고 여기 바닥 좁아요

수석디자이너가 피터슈라이어인지 루크동거볼케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비웃음당할 수준의 디자이너들이 아닌데요...
지금 이게 무슨 얘기냐면
메시 플레이를 보고 이승우가 대놓고 비웃은격입니다

제가봐도 꼴깝떨고 있는 소리네요. 얼마나 잘난 디자인을 하는 "프로" 시길래 ㅋㅋㅋ

이승우 급은 될까요?? 조기축구회 정도 되실 듯 한데.
그나저나 흥하네요.. 어그로 끌기 성공..

디자인 안하는 사람도 자동차 디자이너가 디자이너중 최고레벨이란걸 아는데... 고작 제품디자이너가, 이러는거보면 자동차 디자이너들 웃겠네요.

일반화의 오류겠지요 점수올리고자 뺑뺑이를 돌리지 않습니다

그건 인정합니다. 휠은 인정합니다. 제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봤었을 때는 주조에 다이아몬트 컷팅 가공을 한 휠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휠의 수준은 기아도 뒤지지 않습니다.

저건 프라이드가 아니라 자만에 이르니 하는 얘기지요

자만이라는 단어는 남의 것을 폄하하고 자기의 것을 높일 때 쓰는 말입니다. 저는 제 글에서 제가 최고의 디자인을 한다고 쓰지 않았습니다. 열불나시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현기 관계자분이시라 생각하고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다만 표현은 정확하게 쓰시지요. 분발을 기대하겠습니다.

열불날일도없고 현기관계자도 아닙니다만...

비난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현기는 우리나라에서 국민을 상대로 독점권을 행사해왔기 때문입니다. 제가 하는 제품디자인의 경우 가격과 옵션이 국내와 해외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최대한의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현기가 성능과 옵션의 차이로 계속 국민들을 우롱했듯 디자인도 이에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현기가 망하길 원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작고 힘없는 나라에서 그런 기업이 망한다면 나라 경제가 휘청거릴 겁니다. 수많은 하청들은 또 어떻구요. 분야가 다른 디자인을 하지만 전 펜을 들 때마다 제가 하는 디자인이 수많은 사람들을 먹여살리고 나라의 미래를 밝혀준다는 생각으로 합니다. 웃으시겠지만.
현기는 분발해야 합니다. 스팅어 수준으로는 어림없습니다. 그리고 꼭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글쓴이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흥분하지 않고 일관되게 주장하시는 것도 대단하구뇨.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해불가한 디자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이미 크리스 뱅글 같은 사람과 다 협업해봤습니다.
그 사람들이라고 예수님처럼 기적을 내놓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질문들이 좋네요. 최근의 E 클래스는 호불호가 대단히 갈려 좋다 싫다로 구분하기가 힘듭니다. 저는 이에 대해 평가를 내리진 않겠습니다.
다만 E 클래스 신형의 경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팅을 채택하고
와이드 스크린을 채용한 점은 신선한 시도로 여겨집니다. 와이드 스크린은 분명 자율 주행차에서도 대세가 될 것입니다.
오히려 저는 C와 E도 그렇고 벤츠 얘네들은 도대체 어디서 원가절감을 하길래
이렇게 내장을 고급지게 만드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차 값을 고려한다 쳐도... 리얼 메탈부터 메탈 스프레이까지 벤츠의 가격대비 내장은 넘사벽입니다.
돈 있으시면 저는 디자인을 고려하셨을 땐 당연히 벤츠라고 생각합니다.

CLS SHOOTING BRAKE 탑니다.

나중에 친해지시면 한번 뵙지요 ^^ 전자제품 사실 때 물어보시지요.

컨셉따위 없습니다. 누군가 감싸줄만한 사람도 아니구요.
스팅어가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렇게 가시면 되구요. 응? 그래? 좋은 디자인이 아니었어?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인터넷 포럼을 찾아보시거나 저에게 물어보셔도 좋습니다.
지적질은 감사합니다.

안타고 팔아서 다른 차 살겁니다 ㅎㅎ

혹시 몇년안에 결혼하셨다면 님의 혼수품목에 제 디자인이 있을 확율이 대단히 높습니다.

프로라는 표현에 많은 분들이 열폭하시는 것 같은데요.. 제 일은 자동차가 아니라 수주하지 못한 분함이나 그런 것이 아닙니다.
표현이 다소 과격한 것은 현기가 이 디자인에 대해 과대포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며
어느 누구도 이 정확한 현실을 짚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차는 3년 안에 가루가 되도록 까일 찹니다. 적어도 디자인에 있어서는요.

감사합니다. 전문가는 맞습니다. 방구석에 거의 없어서 그렇지요.

기분 나쁘게 해드려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스팅어는 사시면 안됩니다. 저 경쟁사 아니구요
사시면 후회하실겁니다.

좋은 지적이십니다. 그러나... 디자인과 판매량은 연결되지 않곤 합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독과점 시장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구요. 이 차와 비슷한 컨셉의 인피니티 G70을 보면 정말 우리나라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생각이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 아가미 스타일 ㅎㅎ 맞아요 마세라티 아가미를 보며 전 감탄하곤 합니다. 스팅어의 아가미는 뭐 언급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견적에 달리신 것 같습니다. 질문이나 쪽지를 주시면 제가 아는 한에서 추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운동 성능에 대한 글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스팅어를 선택하시는 이유가 디자인의 수준을 초월한 극강의 운동성능이라면 저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택하시는 이유 중에 디자인이 멋져서가 있다면 저는 반대합니다. 절대 좋은 디자인이 아니라는 것이 제 글의 취지입니다. 산업디자이너는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소양을 다 가지고 있으며 저는 특히 소재 컬러 전략을 더 중요하게 보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그 분에게 드로잉으로서는 상대가 되지 않겠지요
오히려 저는 그 분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왜 이렇게 해놨냐구요
혹시 경영진이 원가절감을 너무 과도하게 요구해서는 아니었나 싶습니다.

위의 댓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회사 규정상 오픈을 할 수는 없습니다만 분명 지노님도 제가 디자인한 것 중 하나는 쓰셨거나 쓰시고 계십니다. 물론 그 것들이 모두 최고 수준인 것은 아닙니다. 저도 분발하겠습니다.

그 분보다 잘한다고 쓰진 않았습니다 ㅎㅎ 열심히 하겠습니다.

뭐 맞습니다. 저도 제 디자인 시안이 가루가 되도록 까인 적도 많습니다.

저는 울 나라 분들이 좋아하지 않으시는 차를 탑니다.. 낚시 다니거든요.
CLS SHOOTINGBRAKE 입니다.

전투력이 강해서 괜찮습니다.
임원분들이 단체로 까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뭐 ㅎㅎ

메이커를 옹호하시는 분들도 저는 이해합니다.
다만 디자이너가 지적한 사항을 한 번 더 생각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 것입니다.
정치도 디자인도 깔 때 까야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래야 대한민국 디자인이 발전할 수 있다면 100번이든 더 자빠지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아예 잘못된 디자인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랫님께서 말씀하셨듯 어설픈 마세라티 베끼기는 오피러스 베끼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본 스팅어는 스포티함을 추구하는 차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디자인 요소에서 그러한 면이 나타나야 하는데
뒤의 테일램프 옆의 사이드 램프와 뒷 펜더와 범퍼라인의 90도 이어진 라인은
이 차의 정체성을 어이없게 만듭니다.
또한 내장재의 수준도 동급 소위 경쟁차종에 비해 우위에 서지 않습니다.
원가절감을 위해 싸구려 스프레이와 레진으로 마감한 흔적이 보입니다.
새로운 것은 전혀 없고 오히려 디그레이드 된 통일성 없는 디자인입니다.

현직 디자이너입니다. 거기서 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