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유우카 생일대사 개꼴리네

분명 전날에 자기 생일인거 체크하고 센세랑 만났을때 대사도 계산해서 준비한게 틀림없다.

어줍잖게 센세가 미리 자기 생일인걸 알아서 선물해줄꺼란 기대는 내려놓고

차라리 자기가 오늘 생일임을 당당히 밝히고

자연스레 데이트 할 핑계거리를 만들고는

상대방이 거절 할 수 없게끔 유도하여 데이트를 하는 고도의 전략ㅡ..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더니

요망함만이 가득차있구나...

분명 저러고 생일 선물을 고른답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겠지

여기서 중요한건 생일 선물을 고르기전에 수족관도 가고 저녁식사도 할꺼야

단 더치페이로

만약에 센세가 혼자서 돈을 지불한다면 그걸로 생일선물 퉁치자고 할 가능성을 배제하는거지

여튼 그렇게 미리 준비해둔 데이트 코스를 자연스레 돌고나서는

마지막에 백화점에 들르겠지

그러면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센세의 지갑사정도 뻔히 아니깐

3~4만원 정도의 향수를 고를께 분명해

분명 샘플로 뿌리는거 자기 손목에 먼저 뿌려보고 냄새를 맡고는 센세한테도 의견을 물어보는거지 어떻냐고

그러면 센세는 잘모르겠다 대답을 할테고

그러면 자연스레 머리를 뒤로 올리고 귓쪽이랑 목덜미에 향수를 뿌려보곤 어때요 하는데

머리카락을 젖힐때 드러나는 뒷목라인에서 센세는 한번 심쿵을 할테지 분명

그리고 센세는 이제 선물도 샀으니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며

차에 태워주고 유우카를 집까지 에스코트 해주겠지...

그리고 차 안, 둘만의 공간에서 은은히 퍼져나가는

센세가 선물해준 향수의 냄새가 감돌테고

그리고 유우카의 집에 도착하고, 유우카는 웃으면서 오늘 어울려줘서 고맙다며 인사하고

내일도 뵙겠습니다 하며 내리겠지...

자연스레 데이트의 완결과 더불어 다음날 만나러 가겠다는 인사를 하는 유우카...

후...어린애가 이런 고도의 수싸움을 하다니...

무섭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