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데일리 카메라 2종입니다.

얼마전까지 무거운 GM렌즈 베낭에 가득채워서 출사 다녔었는데
무겁기도 하고 이제는 가볍게 들고 다니다 바로 사용할수 있는 일체형 카메라를 선호 하게 되었네요.
아직도 GM렌즈 7개와 7R4는 제습함에서 고히 모셔져 있는데 이번 제주도가서 오랜만에 바깥 바람을 쐬어 주어야 겠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흐믓한 카메라 2종을 소개합니다.
타 기종이라 거부감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냥 재미로 봐 주세요.

라이카Q 실버
라이카Q 실버는 Q시리즈중 가장 마지막에 출시된 버젼입니다.
그래서 중고가도 블랙보다 50만원정도 비싸고 소량이 판매되어서 구하기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라이카 답게 정품 악세사리 값도 정말 사악 합니다.
그립옆에 달려있는 핑거그립이 그냥 고무인데 가격이 무려14만원이나 합니다.
라이카Q2라는 더 괴물도 있지만 저는 스냅용으로 2400만 화소면 충분하고 방진방적도 크게 중요하지 않아서
아주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후지X100V 실버 입니다.
디자인 감성이라면 라이카Q와 쌍벽을 이루는 멋진 카메라입니다.
후지X100V는 여러번 사고 팔고를 반복하다 스냅용으로 X100V를 대체할만한 카메라를 찿지 못해서
최종 정착하게되었습니다.
FF환산 35MM라 풍경외에 일반 스냅용으로는 라이카Q보다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그리고 필름시뮬레이션을 골라 쓰는 재미가 있는 카메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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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이가 먹어가니 가볍게 쓰는게 좋습니다.
조만간 무겁고 큰 바디와 렌즈들을 모두 정리해야 할것 같기도 합니다.
비 내리는 휴일에 제습함 정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