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10년간 월수익

자영업한지 22년 입니다.
12년간 한 업종에 있다 문득 다른일에 도전하고 싶어서 10년전 가게 팔고 새업종에 뛰어 듭니다.
후회도 많았고 먹고 살기도 힘들었지만 지난 10년간의 월수입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2년 4월 오픈 경험도 없으면서 너무 큰가게를 얻어 죽을만큼 고생 ㅜㅠ
아 이건 내 케파가 아니구나 2년이 되기전에 팔고 작은 매장을 구합니다.
죽을둥 살둥해도 수익은 제자리 한눈 잠시 팔면 나락 힘들었습니다.
14년 작은 매장 구해 이전하면서 2달정도 공백이 있습니다.
15년 2월 혼자하기 버거워 직원을 구했는데 직원 월급주니 제 월급은 직원보다 작더군요
정말 성실히 욕심안내고 일했습니다. 동네에 칭찬이 자자할정도로
소문이 나고 소개의 소개가 꾸준히 들어옵니다.
자리를 잡는다는거 무섭더군요
오늘 뭐하지가 없습니다. 문을 열기전 손님이 기다립니다.
16년 5월 건강에 문제가 생겨 한달을 쉽니다. ㅠㅜ
작은 매장으로 한계를 느낄때쯤 재계약 불가통보가 옵니다. ㅠㅜ
18년 2번째 계약이 끝나고 가게를 비워줍니다.
조금 더 큰가게로 이전하였고 공사와 다시 닥친 건강상의 이유로 5개월 동안 수입이 없었습니다.
월천 번다고 당당했는데 5개월 수입없으니 거지가 됩니다 마이너스 통장 끝까지 쓰고 사채도 고민할 정도.
그래서 자영업은 늘 불안한거 같습니다.
다시 오픈 기존의 손님들이 어떻게 알고 슬슬 찻아오기 시작합니다.
규모가 있기에 직원을 늘려가면서 또 장사를 하고 다시 또 소문의 소문 소개의 소개로 매달매달 수익이 늘어나고
6개월만에 기존가게정도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계속 늘어나는 수익은 다시 욕심을 가지게 하고 21년 다시 가게를 확장하면서 한번더 또 확장
2번의 성공적 확장이후 수익이 상상밖으로 늘어납니다.
올 년말 까지 2번의 확장을 더 계획 중입니다.
아마도 금전적으로는 성공한 삶을 살게 될껍니다.
성실 정직 개소리 아닙니다.
손님은 느낍니다. 그리고 주변에 좋은 평가 한마디가 저와 가족을 먹여살립니다.
정리해보니 일만하고 바보처럼 살았지만 돈만봐서는 보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