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알 후기

0. 유튜브는 강아지다

커뮤니티 규정은 정말 잘 되있다 '규정은'

근데 지들 잣대가 엿장수마음대로다.

누가봐도 명예훼손이어도 응 아니야 한번이면 끝난다.

그러나 법원의 명령이 있으면 즉시 삭제 가능 ㅎㅎ 하며 법은 지킨다.

하지만 일반인이 법정투쟁을 이겨낼 수 있을까?

1. 렉카들도 자기가 말하는게 허위사실임을 (당연히) 알고 있다.

컨설팅 업체도 그걸 권유한다. 갈라치기를 해야 돈을 벌 수 있다고.

그래서 얼굴 가린 듀라한 방송을 추천한다. 이유는 고소당하지 말라고 참 내...

2. 렉카들은 돈도 돈이지만 공격대상이 망하거나 피해를 입는것에 상당히 뿌듯해한다.

돈도 어마어마하게 벌지만 유게 유명 짤인 내가 이사람의 감정을 조종할 수 있다! 이 점에서 우월감을 느낀다.

3. 사람들은 굉장히 잘 휩쓸린다. 그리고 그걸 금방 잊는다.

그알에서 악플러 찾아서 연락해봤는데 하나같이 기억을 못함. 그리고 본인도 창피하게 느껴 연락받고 지웠다고 한다. 근데 이제와서 지운들 뭐하나 사람은 죽었는데...

악플러들이 주관을 가져서 욕하는게 아니라 누군가의 선동에 탑승해서 밀물처럼 쏵 휩쓰는걸 볼 수 있다.

4. 민식군 부모님이 허위사실 렉카 고소했는데(+세월호 유가족분들도) 1심 징역 2년 → 2심 징역 1년 감형됐다.

2년도 솔직히 좀... 소리 나왔는데 1심에서 그리 당당하던 렉카가 2심에선 반성문 제출하고 반성한다고 비굴하게 나온것도 킬포. 작전 유효해서 감형됨.

아직 재판부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을 못하는 거 같음.

5. 관련 규제 법안 제출되었으나 표현의 자유 규제 논란으로 국회 계류됨. 영국과 호주, 독일에선 이미 관련 법이 시행중이라 비슷하게 법 제출 예정

참 씁쓸해. 그리고 피해사례로 젠더갈등이 상당히 많이 나왔는데, 확실히 우리 사회에서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해야할거같음.

그리고 유튜브가 법 개정 하기전에 노딱만 잘 날렸어도 이런일 없었을거란게 사실임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