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쓸모 없는 어리석은 질문 같습니다만 그래도 답답해 올려봅니다.
우연히 Z9를 손에 넣어서 z렌즈까지 하나 둘 장만했습니다.
(50.8s, 24-120s)
출시일부터 오늘까지 사용해온 정든 팔백이가 있는데
정리할지 말지 고민이 듭니다.
정리하면 그래도 SLR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가 생겨 후회할지
아니면 F 마운트 렌즈들만 몇몇 남기고 깔끔히 사용안하는것들은 정리하는게 나을지
여러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https://cohabe.com/sisa/2385877
SLR 보내도 후회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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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DSLR에서 미러리스로 완전히 넘어오고 나서 많이 후회가 되더라구요, 사진을 담을 때 그 기계에서 느껴지는 진동이나 찰칵하는 셔터감이 참 좋았거든요
네 저도 그 느낌이 그리워질까 두려워 과감히 정리를 머뭇거리는 중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다시 들였습니다. 미러리스가 사진은 잘 나올지 몰라도 찍는 맛은 dslr이더군요. 이때 알았습니다.
저는 아마추어 사진가가 아니라 아마추어 컬렉터였음을…
역시 그렇군요. 저도 아마추어 컬렉터입니다. ^^
하나쯤은 남겨 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D800E와 D5 쓰다가 미러리스로 넘어 와서 현재 Z9 쓰고 있는데 D5는 남겨 놓을 생각입니다.
역시나 남겨놓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대세네요. 감사합니다. 남겨놓자니 850으로 기변해놓을까 또 고민이 됩니다.
돈급한거 아니면 가후 다 맞은거.. 갖구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철푸덕하는 그맛!! 못잊으실껄요^^
저는 결과물을 떠나서 사진찍는 맛은 SLR이 훨씬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데세랄 하나 갖고 있습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