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단지 내 좇급식 벨튀충 검거한 썰

몇시간 전에 있었던 일인데 깜빡하고 후기를 안올림

단지내에 벨튀충 있다고

밤 8시쯤 방송나왔는데 

신생아있는 집안도 피해보고 있고 그렇대

우리집도 어젠가 이틀전에 

누가 띵동 해서 나가봤는데 없길래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벨튀충이었음

근데 이 벨튀충 좇급식새끼 잠복해서 잡았다

20시쯤에 벨튀충있다고 방송했는데

방송했다는건 바로 민원이 들어왔다는거고

지금 당장도 벨튀중이라는 소리구나하고

잠복해봤더니 진짜 잡았음

일단 관리실 아저씨한테 부탁해서

벨튀충한테 피해받으신 분들 

10분정도 기다릴테니까 

관리실 앞에 오라 방송했고 

기다리니 총 4~5가구 정도옴

아저씨 아줌마들이 좀 왔음 6명정도

솔직히 안불러도 되는데 

일부러 경찰까지 부르고

도착할때까지 사람들 더 기다리면서

벨튀충한테 뭐라함

어차피 경찰불러봐야 

딱히 해줄건 없다는건 알고있었는데 

그냥 최대한 그새끼 귀찮게 하고싶었음

우리 귀찮게 했으니까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만 연발했는데

아줌마 아저씨들 역효과남

경찰이 진정하라함

벨튀충 부모한테 인계함

벨튀충 엄마 등장하니

피해자들 목소리 더 커짐

아까말한 신생아 집안도 왔나봄

애기 겨우 재웠는데 그쪽 애 때문에 

다시 운다 애 재우는거 얼마나 힘든지 아냐

막 이런 얘기 나옴

난 이렇게 얘기함

지금 저희 온것만 4~5가구다

방송 못들었거나 안온 가구들 다 합하면 몇명이나 피해봤을거같냐 뭐 이런 뉘앙스로 함

경찰들이 오히려 더 어쩔줄 몰라함

한 20~ 30분은 뭐라한듯

애새끼는 계속 죄송합니다만 하고

벨튀충 엄마는 얼굴은 빨개지는데 한마디도 못함

근데 이런건 보통 반대아니냐

암튼 조사같지도 않은 조사 끝나고

다 돌아가고

사람들 연신 나한테 고맙다 함

아씨 이거 기념으로 사진이라도 

찍었어야되는데 아깝다

막상 글로쓰니까 별로 안시원한데

그때 존나 시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