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입니다.
각자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들이 다 다름으로 절대적인 정답은 없는거 같습니다.
호주에선 고등학교때 2년 살아 봤고 미국에선 2년 직장생활했고 캐나다는 이민자 21년차.
부자 아닌 평범한 직장인인 제 기준으로 보면:
1. 날씨
호주=미국 > 캐나다
2. 의료
캐나다=호주 > 미국
캐나다 의료는 속터지만 돈은 한푼도 안들어서;; 이분야는 한국이 최고.
3. 자녀교육
캐나다 > 미국 > 호주
물론 미국에 좋은 대학들이 많치만 자녀가 그 나라에서 대학교 졸업해서 산다고 가정하면 구지 좋은 대학은 직장 생활하는데 영향력이 없는거 같음. 2년제 나와도 잘만 취직하고 매니져 됨. 본인만 잘났으면. 캐나다는 공교육이 공짜라 부모로써 부담이 적을듯.
4. 취업기회
이건 잘 모르겠음. 셋다 비슷할듯? 장단점도 다 다르고.
5. 사회 복지
캐나다 = 호주 > 미국
6. 사회에서 이민자로서의 위치
캐나다 > 미국 > 호주
개인적으론 이게 젤 중요하긴 한데 설명하기가 복잡함.
우선 미국에서 직장생활하면서 관찰해본 바로는 영어가 2세 같이 완벽하지 않은 이민자는 약간 이방인인 느낌. 마치 미드 보면 백인 주인공들 사이에 이상하게 생긴 동양인이 코믹한 연기 하는 그런 느낌. 대놓고 인종차별하는 사람은 없지만 내가 이 사회의 주류가 아니라 조연 역활인 느낌. 아마 미국 사는 이민자는 이걸 인식하지 못할수 있음. 정말 한국적인거 다 포기하고 미국 사회에 속해서 미국인 처럼 말하고 미국 티비 보고 미국인 처럼 생각하면 크게 불편하지 않을수 있음.
캐나다는 이민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오히려 백인이 마이너리티인 느낌 (실제는 아님. 아직). 각 나라의 문화를 존중해 주고 자기 문화하고 달라도 다 이해함. 중동인들이 머리에 뭐 뒤집어 쓰고 다니고 자기네 나라 깃발 걸고 다녀도 뭐 그런가 보다 함. 미국에선 뭐 뒤집어쓴 중동인 한번도 못봄. 캐나다 국가 나올때 안일어나도 저사람은 신념이 다른가 보다 하고 아무도 이상하게 안봄. 직장에 시니어 매니져도 중국인, 인도인 등등. 내가 가진 한국적인것을 포기할 필요없고 그들처럼 얘기 할 필요도 없음. 영어 잘 못하는 사람 수두룩함.
호주는 20년전 기준으로 좀 다른 인종에 대해 미개한 사람들이 많았음. 학창시절에 보면 약한 애들 지독하게 괴롭힘. 요새는 좀 나아졌을래나..
이상 돈 없는 노동자 기준이였음.
https://cohabe.com/sisa/2375706
노동자로 살기 어느 나라가 좋을까? 미국 캐나다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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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0년 넘게 살았는데 그냥 한국이 제일 좋음 ㄷㄷㄷ
전 한국에서 4개월 직장생활해보고 바로 탈출 했네요;; 헬
그렇군요. 삶의 경험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