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출시하는 니콘 (뉴스펌)

니콘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 디지털카메라 신제품 6종을 내놨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니콘 창립 100주년 D-100 기자간담회'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신제품 6종을 공개하고 오는 6월에 국내 시판한다고 밝혔다. 니콘은 오는 7월 25일이 창립 100주년이다.
니콘의 100주년 기념 신제품은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D5 △DX 포맷 플래그십 DSLR 카메라 D500 △최대 개방 조리개 f/2.8을 지원하는 니코르(NIKKOR) F2.8 줌 트리플 렌즈 세트 △FX 포맷 대구경 망원 줌 렌즈 AF-S 니코르(NIKKOR) 70-200mm f/2.8E FL ED VR △쌍안경 2종 등 총 6종이다.
각 제품에는 100주년 로고를 입힌 외관 디자인이 적용되며, 개별 제품 특성에 맞는 기념 액세서리가 함께 구성돼 있다.
니콘은 스페셜 컬렉션도 선보인다. 컬렉션 상품은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니콘의 첫 카메라 '니콘 I' 크리스털 크리에이션을 비롯해 니콘 카메라의 주요 제품과 기업 로고를 모은 100주년 핀뱃지 컬렉션, 이탈리아 가죽으로 만든 100주년 프리미엄 카메라 스트랩 등이 제작된다.
또 니콘의 첫 SLR 카메라이자 세계 SLR 카메라의 표준을 정립한 '니콘 F'의 미니어처 카메라도 준비 중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이날 고성능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한 DX 포맷 DSLR 카메라 D7500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DX 포맷 DSLR 카메라 D500에 탑재된 새로운 화상 처리 엔진 엑스피드(EXPEED) 5를 장착해 ISO 100부터 ISO 51200까지의 광범위한 상용 감도를 지원하고 고감도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 초고속 이미지 처리 성능과 버퍼 메모리 용량의 증가로 촬영 조건에 따라 1초당 약 8장을 최대 1분동안 지속적으로 연사 촬영할 수 있다.
한편,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니콘의 100주년을 기념해 올 한해 국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5월부터 테마파크 '에버랜드'에 브랜드 존 운영, 100주년 기념 고객 초청행사, 구매 프로모션, 오프라인 출사대회 및 온라인 사진·영상 콘테스트 등 소비자 친화적으로 니콘의 브랜드와 창립 100주년을 알릴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100주년 기념 모델을 통해 오랜 역사 속에서 발전을 거듭하며 진화하고 있는 니콘 광학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 발표한 D7500은 고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만족시키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제품으로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수준 높은 사진 및 영상 활동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