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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제품 언박싱 할 때 그냥 막 하시는 편인가요?

안녕하세요.
기존에 a7c에 40g 물려 쓰다가 이번에 롸끈하게 a7m4 + 24gm + 50gm + 70200gm2(구입예정) 질렀습니다
오늘 a7m4랑 24gm이랑 50gm이랑 다 도착했고 3m 스킨도 도착해서 언박싱하고 스킨작업하고 셋팅까지 해야하는데 마침 딱 돌쟁이 아들도 꿈나라에서 노는 중이라 오롯이 저만의 시간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금 서재에서 도착한 미개봉 제품들을 언박싱 해야하는데.... 그래야 하는데
미개봉씰을 뜯질 못하겠습니다 와..
사실 지금까지 가성비 측면에서 새제품을 거의 사는 일이 없었거든요
그러다보니 남이 개봉해서 쓰던걸 저렴하게 사와서 썼는데 이번엔 중고가격이랑 별 차이도 없는 제품들이라 싹 다 공홈에서 새제품으로 사버리다보니 이걸 뜯는게 참 난감합니다
그냥 커터칼로 쓱 싹 해버리시나요?
2시간이 넘게 새제품을 쳐다만 보면서 인터넷 하는 중입니다ㅎㅎ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시는 편인가요?

댓글
  • 율민하 2022/02/16 00:40

    반품이나 환불할때 이슈 방지용으로 vlog 느낌으로 영상 찍는다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얼마 전에 큰맘 먹고 산 렌즈는 그냥 과감하게 커터칼로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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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dyos 2022/02/16 00:48

    목욕재계하고 손에 장갑끼고 합니다.....는 농담이구요.
    그래도 샤워하고 약간은 경건한(?) 마음으로 하는 편이네요.
    큰 맘 먹고 지른 것일테니 그 순간을 즐기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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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은눈보다빠르게 2022/02/16 01:01

    사실 소니제품은 고객이 뭐 하나 마음에 안든다 고객센터가서 트집잡으면 어쩔수 없이 불량 판정서를 내줘야 하는게 규정이라 들었어요. 아주 사소한거라도 마음에 안들면 불량 판정서를 안내줄수가 없대요. 저희 지역 센터사장님 왈 " 왠만하면 그냥 쓰지~~ " , " 이게마음에 안들어서 도저히 못쓰겠어요 " ," 좀만 기다려봐 !! " 판정서 바로 들고오세요..
    저도 새 제품 개봉할때 진짜 신중하게 뜯진 않고(?) 첫 셔터에 큰 의미를 둡니다. 두번 다시 돌아 오지않는 첫 셔터이니까.. 처음만큼은 신중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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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식구 2022/02/16 01:16

    저도 첫 고가제품은 설레임을 가지고 개봉기를 했었는데
    지금은 쉽게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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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adlspshdwkd 2022/02/16 01:22

    씰을 드라이기로 살살 천천히 가열합니다..
    어느시점에 씰의 접착제가 살짝 흐물거리는데 그순간 가열을 멈춘후
    장인정신으로 한땀한땀 찢어지지않게 씰을 떼어내고
    씰을 잘떨어지는 재질에 붙여서 따로 보관해둡니다.
    내부에 배터리 포장 비닐에 붙은 테이프도 이런식으로 떼어내고
    나머지 비닐과 전선묶은끈들도 잘모아서 구겨지지 않게 박스안에 넣어둔후
    항온항습이 유지되는 곳에 박스가 상하지 않게 잘보관합니다
    그 후 중고로 판매할때가 되면
    구성품들을 신품상태에 가깝게 알콜티슈로 닦고 액보필름도 떼어내고
    보관해둔 비닐포장에 원상태로 넣어서 포장하고
    박스에 씰을 다시 붙이고
    마치 쌔제품인것같은 상태로 복원시키고 직거래할때 가져나가면
    구매자분이 마치 신품 사는것 같다며 매우 기분좋아하면서
    차비빼달라고 네고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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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굴인구려 2022/02/16 01:28

    그래봐야 몇백짜리 기기일뿐인데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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