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의 가스통 배달의 특징.jpg

베트남은 알다시피, 차량보다 오토바이가 훨씬 압도적으로 많은 국가임. 그래서 트럭을 가지고

물건을 적재하고 운송하는 경우보다 오토바이를 가지고 물건을 적재하고 운송하는 경우가 많음.

한국과 마찬가지로 베트남에서도 가스통 배달을 주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토바이로 가스통을

운송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가스통 하나의 크기가 매우 작음.

보통 오토바이에 물건을 추가적으로 적재하기 위해서 손을 봐두었다면 보통은 3~4개, 많으면

5~6개까지도 적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안해두었다면 보통은 오토바이로 2개씩 가스통 배달을 함.

내 장인어른과 처남도 출장 결혼식 이벤트 외에도 이 가스통 배달을 주업으로 하는데,

가스통 크기도 작고 적재량에도 한계가 있어서 일가족 몇명이 가스통 배달을 위해서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많음.

게다가 가스통의 크기도 작기 떄문에 가스의 내용물 총량도 적기 때문에, 그만큼 오토바이로 자주 배달을 다녀야 하고.

한국에서는 보통 가스통 배달을 할 때는 몇톤짜리 화물 트럭으로 가스통을 적재하여 운송하는 것이 매우 일반적이기 때문에,

화물 트럭으로 큰 가스통을 배달하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라고 할 수 있고.

물론 베트남에서도 큰 가스통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 있긴 있는데, 보통 그런 가스통은 한국처럼 화물 트럭으로

배달하는 경우들도 있지만, 그런 화물 트럭보다 오토바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으니까.

베트남에서는 화물 트럭을 하나라도 가지고 있으면 중산층 이상이기 때문에 일반적이지 않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