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고딩들이나 옹호하는거보니 이해는 가는 부분

불량 고등학생과 무자비한 공권력은 공히 대한민국에서 살아온 남성이라면 충분히 경험한 폭력의 주체이자 공포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댓글을 쓰는 개개인이 어느쪽에 대한 공포가 더 큰가에 따라
해당 동영상을 본 후에라도 자신의 공포의 크기에 따라 어느 한쪽에 더욱 책임의 무게를 두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학교때 무섭게 괴롭히던 힘세고 못된 녀석들을 보아서 그런지
은근 '못된 녀석들 혼내줬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들었던게 사실입니다만,
비교적 학교생활에서 주류에 속해 큰 문제를 못느끼고 학창생활을 보내신 분들이라면
'저 정도는 그냥 개구장이 수준인데 공권력이 너무 잔인하게 법을 집행한다'라고 판단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뤄지는 감정이 공포(개인간의 폭력 vs 개인에 대한 공권력의 폭력)이다 보니
보는 사람입장에서 완벽히 객관적일 수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어른들이 공권력을 무시하니 애새끼들도 우스워 보였나보네요...질서가 바로 세워져야합니다

그쵸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하다 딱지 끊은걸 자랑이라고 올리던 글이 있질 않나
사회가 어찌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동영상에서 보니 애들이 대한민국 경찰이 어쩌구 하더라고요.. 마치 민주투사가 시위현장에서 있는거 처럼.. 지난 수십년간 정치적인 이유로 시위가 많이 일어 났고 그 과정에서 경찰의 대응도 정당화 되지 못한 면이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런것들이 이 양아치같은 애들에게까지 공권력이 무시당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이제 정권의 민주적 정당성도 회복 되었으니, 공권력의 엄정함 역시 같이 세워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