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댙, 오늘 이후로 퇴임때까지 안오신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분명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잇는 후계자임에 틀림없지만, 그의 정치는 노무현의 정치와 같지 않습니다.
당연합니다. 다른 사람이니까요.
문재인은 노무현의 아바타가 아닙니다.
그것을 오늘 선언한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문재인의 정치를 해야 합니다.
전 그런 점에서 그의 자신감과 당당함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를 믿고 지지하고 지켜주는 것입니다. 아울러 도와줘야 할 때는 열심히 도와줘야 하고요. 5년 뒤 오늘, 성공한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마치고 다시 같은 자리에 서는 그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저도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저는 문댙이 다시 봉하에 오는 날까지
목숨걸고 지킬겁니다.

저는 노무현대통령이  왜 "문재인이 내 친구라서 대통령 할 자격있다. "라는 말을 하셨는지 그 때 당시에는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요즘 들어서 그 말이 정확하게 이해가 되네요.
문재인이란 사람은 포스트 노무현이 아니라 그냥 문재인 그 자체. 전혀 새로운 타입에 정치인입니다. 어찌보면 노무현대통령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인물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노무현 전대통령도 이런 부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것 아닌가 하네요

각오...

강해도 너무 강하심.
끝까지 강하시라고 지켜드려야함.

문재인 다운 생각이라고 보입니다.
어느 대통령이든 레임덕이 찾아옵니다.
박근혜가 박정희 신화를 끌어안고 무너지듯이
노무현 신화를 당신이 훼손하지 않기 위해
아마도 재임기간 동안 노무현과 거리를
두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