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 깽판을 쳤다는 X같은 댓글 보고 한 마디 합니다

자게 보다가 노무현이 깽판을 쳤다는 ㅂㅅ같은 댓글이 하나 보여 자려다가 들렀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사회문제 중 하나는 수도권 집중현상과 지방의 쇠퇴입니다.
그 현상 중 대표적인 예로 지방대학의 몰락을 들 수 있죠.

그런데 이미 20년전에 이를 미리 내다본 정책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십니까?
노통 때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정책 중 하나가 국토균형발전입니다.
그 대표적인 추진방안 중 하나가 행정수도 이전이죠.

이게 그 당시 야당과 언론,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헌재의 태클에 의해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그리고는 20년이 지났습니다. 지금 돌아볼까요?
오히려 수도권 집중은 더욱 가속화되었고, 이제는 지방대학의 경우 존폐를 걱정하는 상황에까지 왔습니다.
지방 사립대 뿐 아니라, 명문으로 분류되던 지방 국립대까지 점점 추락하고 있는 지경에 와 있는거죠.
만약 당시에 행정수도 이전을 축으로 한 국토균형발전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었으면 어땠을까요?
결과야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지금보다야 낫지 않았을까요?
흔히들 그럽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요.
그런데 어떻습니까? 미래를 내다보고, 비전을 제시하면 과연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 말입니다.
노무현이 깽판을 쳤다고요?
미래에 대한 깽판을 친 건 노통이 아니라 바로 노통에 대해 무조건 반대를 일삼은 자들입니다.
말은 바로 합시다. 과연 우리 나라에 대해 깽판을 친 건 누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