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의 프로레슬러인 트리플 H의 복잡다단한 연애사와 결혼사.jpg

1997년 ~ 1999년 당시에 DX 멤버로서 같이 활동하던 당시의 트리플 H와 차이나

본래 트리플 H는 자신을 가르친 스승인 '킬러 코왈스키의'의 프로레슬링 도장에서 만난 동문 수련생인 차이나와

연인 관계였음. 트리플 H가 1995년에 WWF(지금의 WWE)에 입사하기도 전에 만나서 사귀던 연인 관계였지.

1997년에 스테이블인 DX(속칭 디 제너레이션 엑스)가 걸성되면서 각본상 같이 붙어다닐 일이 더욱 많아졌고.

트리플 H는 보디 빌딩을 하는 근육질의 강인한 여성이 취향이었기 떄문에 두 사람은 매우 잘 맞는 사이였음.

하지만 결혼을 안하고 연인으로서 사귀는 시기가 매우 길어지자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씩 소원해질 때 쯤에

두 사람의 관계에 커다란 돌발 변수로 작용하게 되어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게 된 사람이 있었는데 그게 누구였느냐?

1999년 7월 19일자 RAW is War 방영 당시

만 22세의 나이였던 '스테파니 맥맨' (한국 나이로는 24세)

그게 바로 당시 WWF 회장인 빈스 맥맨'의 딸이었던 '스테파니 맥맨'이었음. 이 스테파니 맥맨은 트리플 H가 1997년에

DX를 결성하여 활동하던 시절부터 트리플 H에게 크게 호감을 가지고 좋아하게 되어 그 떄부터 짝사랑을 하고 있었거든.

심지어 1999년 11월부터 트리플 H와 각본상으로 얽히기 시작하고 1999년 12월부 각본상 부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스테파니 맥맨은 트리플 H에게 좋아한다는 고백 편지를 보내기에 이르렀음. 이 고백 편지를 받아본 트리플 H는 크게 당황했고.

결국 이 문제를 업계의 선배이자 백스테이지의 군기 반장이었던 '언더테이커'에게 상담을 할 정도였는데, 언더테이커는

잘해보라고 응원을 해주고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었음.

당시에 트리플 H와 차이나는 1969년생 동갑이었고, 스테파니 맥맨은 그보다 7살이 어린 1976년생이었음.

 게다가 스테파니 맥맨의 아버지인 빈스 맥맨은 자신의 딸이 자신의 회사 직원인 트리플 H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고작 프로레슬러 따위나 좋아하냐며 격노하기는 커녕, "그래, 내 딸과 언제쯤 교제할 생각인가?"라고 연인 관계가 되기를 종용할 정도였다고 함.

그만큼 빈스 맥맨도 트리플 H에게 매우 눈여겨 볼 정도였다는 얘기고, 딸이 트리플 H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큰 호감을 가질 정도였음.

오히려 빈스 맥맨의 아내이자 스테파니 맥맨의 어머니인 린다 맥맨이 트리플 H를 탐탁치 않게 여겼었다고 하니까.

그래서 트리플 H와 스테파니 맥맨은 2000년 무렵부터 부부 각본을 수행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연인 관계로서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트리플 H가 아직은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차이나와의 관계를 확실하게 정리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였음.

결국 2001년 상반기에 트리플 H가 스테파니 맥맨과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차이나는 크나큰 충격을 받고 WWF에서 퇴사하게 되었음.

사실 스테파니 맥맨과 새롭게 교제를 한 것 자체는 트리플 H의 잘못이자 문제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관계 정리를 안했던 것은 명백히 잘못이거든.

 

그래서 트리플 H와 스테파니 맥맨 두 사람은 3년 6개월이 넘는 연애 끝에 2003년 10월에 교회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음.

결혼 이후에 2006년에 장녀, 2008년에 차녀, 2010년에 3녀를 득녀하면서 지금도 잘 살고 있고.

하지만 차이나는 트리플 H와 결별 이후에 방황하는 불우한 나날들을 보냈는데, 그나마 같은 DX의 멤버였던 엑스팍과 결혼했지만

엑스팍이 차이나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성인 비디오까지 찍게 하는 등 결혼 생활도 지옥의 나날이어서 결국 이혼을 했지.

이렇듯 트리플 H의 연애사와 결혼사는 한 여성에게는 행복이었지만, 한 여성에게는 불행이었지.

그리고 차이나의 삶도 저택에서 쓰러져 죽은채로 발견되어 마지막까지 비극으로 끝나고 말았고

그래서 WWE의 오랜 팬들은 이 사진을 보면서 참 복잡한 감정이 든다고 하더라. 한 남자의 전 연인과 현재의 연인이

같이 한 자리에 있는 사진인데다가 전 연인이었던 차이나는 2000년도 당시에 저 두 사람이 사귀고 있는 걸 전혀 모르고 있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