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에 교환학생으로 온 일본애가 있었는데
내가 일본어를 좀 해서 나랑 자주 놀았거든.
근데 하루는 얘가 한국에선 뭘 먹어도 매운 게 많아서 힘들다고 하소연을 하길래
'나는 매운 걸 못 먹어서 안 매운 곳만 찾아다니니까 나랑 같이 밥 먹으러 가자' 했지.
그리고 한 입 먹어보더니 바로 '야이 뿅뿅...' 이러더라.
그냥 수제비 먹으러 간 건데...
대학 시절에 교환학생으로 온 일본애가 있었는데
내가 일본어를 좀 해서 나랑 자주 놀았거든.
근데 하루는 얘가 한국에선 뭘 먹어도 매운 게 많아서 힘들다고 하소연을 하길래
'나는 매운 걸 못 먹어서 안 매운 곳만 찾아다니니까 나랑 같이 밥 먹으러 가자' 했지.
그리고 한 입 먹어보더니 바로 '야이 뿅뿅...' 이러더라.
그냥 수제비 먹으러 간 건데...
일본인에게 적당한 매운맛이란
튀김우동 정도라고 함
외국인의 매운 맛 : 매운 느낌이 있다
한국인의 매운 맛 : 핫하 뒤져라
수제비도 매콤하게 하지 ㅋㅋ
빨간 수제비도 아니고 허연 수제비인데...
하얀 수재비에도 칼칼하라고 고추 넣자나
칼칼 =맵다
외국인의 매운 맛 : 매운 느낌이 있다
한국인의 매운 맛 : 핫하 뒤져라
일본인에게 적당한 매운맛이란
튀김우동 정도라고 함
이게... 매운 맛이라고..?
일본인 친구 배신감 쩔듯.. ㅠㅠ.
얼큰수제비 두개요!!!!
수제비도 국물 낸다고 땡초 들어가고 그러면 ㅋㅋㅋㅋ
대신 짠거 내성은 엄청 있더라
이런건가?
아니 그냥 국물 허연 수제비.
고추 좀 들어가긴 했지만 매운 건 아니었는데.
풋고추를 썰어넣지는 않았을테니 어쨌거나 매운 성분이 미량이라도 첨가되긴 했다는 뜻이네..
일본애들은 후추도 매운맛으로 인식함
근데 수제비면 쳥량고추 조금은 들어갔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