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3년차 예비군 동원훈련 입소를 앞두고 군시절 사진들 풀어봅니다ㄷㄷㄷㄷㄷㄷㄷㄷㄷ

본부대 장교가 고딩시절 짝궁이라 같이 운행을 몇번 나간적이 있었드랬쥬 ㄷㄷㄷㄷㄷ
고향인 인천 부평에 운행 나올일이 있어서 추억의 부평역 앞에서 ㄷㄷㄷㄷ

이등병 짬찌가 건군65주년 국군의날 기념 행사에 파견을 나가게 됩니다.
헌병대대 운전병으로 2개월여 동안 서울공항 활주로 땡볕에서 연습하고 일병이 되어 자대로 복귀했었죠.

길었던 국군의날 행사 전날 마지막 연습을 끝마치고 막사로 복귀하기 위해 집합 해 있는 모습입니다.
저는 좌측 선두에 있네요.

대망의 국군의날 행사땐 중계방송에 한참동안 원샷을 받았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
오전에 분열 행사, 오후에 시가지 행진에도...
왜 제 차를 클로즈업 해서 보여줬는지 모르겠습니다.
맨 마지막 사진에 중앙선 밟고 가는 앞 차가 접니다.

가끔은 이렇게 일반 차량으로 올 수 없는 곳까지도 출입을 할 때가 있습니다.
남산, 북악산 와인딩 코스는 손맛을 잊지 않게 해주는 좋은 코스였습니다.

먼저 전역 한 같은 생활관 선임을 운행 나갔다 대기중에 만나 찍어준 사진입니다.
운행 나가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는 낛으로 군생활을 버티기도 했습니다.

일병 말 쯤 국방부에서 짬처리 받은 XG 한 대가 들어왔는데
XG 배차가 생기면 중대장님 수송관님이 항상 저에게 배차를 내어주시곤 했습니다.

군시절 운행했던 차량들 사진을 최대한 닮은 것들로 모아봤습니다.
뉴프라이드와 SM5가 빠졌네요 ㄷㄷㄷㄷㄷㄷ
2년동안 서울에서 운전병으로 근무하면서 매일매일 서울시민들을 접하였는데
우리나라 국민들도 군인에대한 인식이 생각보다 따뜻하다고 느꼈던 군생활이었습니다.
식당에서 밥먹을때 정량보다 훨씬 많이 주시던 사장님들.
주택가에서 대기중에 군인아저씨라며 모여들어 호기심있게 질문하던 어린이들.
'멋있어요''힘내세요'라며 응원하며 손흔들어주던 여고생 여대생들.
주요 관광지에서 사진찍자며 다가오던 외국인들까지ㄷㄷㄷㄷㄷㄷㄷㄷ
병사로 전투복을 입었지만 뜻밖의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많은 응원을 받았고 보람있게 군생활을 마칠수있었었네유 ㄷㄷㄷㄷ
내일 동원훈련가서 조교한테 맛있는거나 사줘야겠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