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떠나볼까, 다음 목적지로.”
“ 그래-. [빛의 저편] 으로.”
과거 커뮤니티를 하셨다면
한번 보셨을 법한 사진으로
마치 오타쿠의 전형을 보여주는 듯한 상극된 몸매
둘 사이를 신성하듯이 가르고 있는 빛
마치 장대한 포부를 가진 듯이 서있는거 같아
종종 간지나는 오타쿠, 멋진 오타쿠들로 한국 커뮤니티에도 종종 돌았죠
그러던중
사진의 주인공을 인증한 타무로씨(@tamuro_g)는
트위터를 통해 이 사진의 이야기를 말해줬습니다
이 사진의 정체난 2000년 도쿄 빅사이트에서 찍은
코믹파티에서 나오는 오타쿠 콤비를 코스프레였던 것입니다.
타무로씨는 왼쪽, 그리고 같이 찍은 오른쪽 분은 스마시씨입니다.
즉 오타쿠들의 사진이 아니라 오타쿠를 코스프레한 오타쿠의 사진이었던 거죠
하지만 이 사진에는 안타까움이 깃들게 됐으니
같이 촬영한 스마시씨(오른쪽)가 오랜 암투병으로
끝내 2017년 별세를 하게 됐습니다
사진에 대해 타무로씨는
본인이 코스프레를 하는 이유는 기쁨과 여러 감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고 싶었던 거니
비웃음을 당해도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그냥 오타쿠가 아니라..대인배에 멋진 오타쿠들이셨잖아..
아..
편히 쉬십시오...
그냥 우연히 찍힌 순간포착 같은건줄 알았는데 코스프레엿구나
뭄메이 2022/01/30 03:11
아..
초☆융★합 2022/01/30 03:12
그냥 오타쿠가 아니라..대인배에 멋진 오타쿠들이셨잖아..
배니시드 2022/01/30 03:15
편히 쉬십시오...
라이넥 2022/01/30 03:21
그냥 우연히 찍힌 순간포착 같은건줄 알았는데 코스프레엿구나
うまくなりたい 2022/01/30 03:23
그곳에선 맘편히 덕질하고계시길 빕니다. 동지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