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 연휴로 오랜만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하루입니다.
그동안 카메라에 국한된 얘기들만 하다가 오늘은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사진작가 얀 샤우덱의 작품에 대해 소개합니다.
저는 작가도 아니고 어설픈 소장 카메라 몇 점으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만 카메라의 궁극적인 태생의 목적은 사진임에는 누구도 반론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어린시절 카메라의 작동법도 모르면서 그저 셔터음이 주는 묘한 끌림에 현재까지 카메라를 사랑하는 一人이지만 카메라를 메고 집밖으로 나서지도 않으면서 저 만의 인생 작품 한 점은 가지고 싶다는 과욕의 일인입니다.
걸작이라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내는 유명한 작가의 사진이라 하더라도 종이 한 장에서 전해지는 교감이 느껴지지 못한다면 저에게 있어서 만큼은 진정한 감흥작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이 사진은 저 개인에게는 셔터를 누르는 작가의 시선에서 인생과 삶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반도카메라에도 전시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만 이미 유명한지라 아시는 분 들이 많으실뿐더러 어슬픈 졸필로 비판을 받는 어리석음은 범하고 싶지 않기에 이 작가를 모르시거나 한 번도 이 작품을 접하실 기회가 없으셨던 분들을 위해 저의 소장품을 빌어 간략히 소개해 드립니다.
▶제 목 : #35 (Life)
▶ 제 작 연 도 : 1986
▶ 주제 키워드 : Black and white
작가는 얀 샤우덱(Jan Saudek, 1935.05.13.~ )으로 2022년 현재 87세의 생존 작가입니다.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의 사진작가로 체코 문화예술의 3대 (문학가 카프카, 체코 국민음악가 스메타나, 얀 샤우덱) 거장 중 한 명입니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개성이 뚜렷한 채색 누드사진과 가장 완성도 높은 연속사진(Sequence Photo)의 대표 작가이며
사진의 주제는 부부, 부녀, 모녀, 연인 등 다양한 인간관계를 누드로 표현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Offset 인쇄품으로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에 벨기에 앤트워프 (Antwerp, Belgium) 에 있는 Paule Pia Editions에서 발행한 최초이자 오리지널 에디션입니다.
사진은 40년이 넘었지만 완벽한 상태이며 절판(絕版)품 입니다.
▶ 이미지 크기: 54 x 71 cm ( 21.26 “ x 27.95" inch)
▶ 용지 크기 : 65 x 87 cm ( 26.60 “ x 34.25" inch)
--> 액자의 제작비는 4만원 정도였습니다.
▦ 오프셋 인쇄 (offset印刷)
평판 인쇄의 하나로 보통의 인쇄가 판면에서 직접 종이에 인쇄하는 데 비하여, 인쇄판에
바른 잉크가 원기둥을 거쳐 전사(轉寫)하여, 이것을 다시 피인쇄체에 인쇄하는 방식이다
부족한 우리의 지식을 채우기 위한 정보는 공식 자료로 대신합니다.
(아랫글의 출처는 Wikipedia입니다)
얀 사우덱(Jan Saudek, 1935년 5월 13일 ~ )은 예술 사진 작가이자 화가입니다.
Jan Saudek의 작품은 사진과 회화를 결합한 독특한 기법을 나타냅니다. 출신 국가인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얀은 불안한 예술가로 여겨져 당국의 억압을 받았습니다.
그의 예술은 출판사 Taschen과의 협업 덕분에 1990년대에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2000년대에 Saudek은 결혼 분쟁으로 모든 네거티브 사진을 잃어버렸고 그의 사진은 이제 인터넷에 무료로 표시됩니다. Jan은 자신에게서 도난당했다고 주장합니다.
Jan은 다른 예술가들이 다시 찍고 복사한 많은 "미장센"의 작가입니다. 벌거벗은 갓난아기를 부드러움으로 안고 있는 벌거벗은 남자의 상투적인 표현은 여러 번 재현되어 마치 졸업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는 것 같은 구도가 된 사진이 되었습니다.
공산주의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생활하는 동안 얀은 전체주의 정권에 의해 포르O 작가라는 낙인이 찍혔습니다.
그는 지하실의 유일한 방을 작업실로 사용하며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Saudek의 전기에 따르면, 그는 1950년에 첫 번째 카메라인 Kodak Baby Brownie를 구입했습니다. 그는 사진 작가의 견습생이었으며 1952년에는 인쇄소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1983년까지 공산당 정부에 의해 이 작업에 제한을 받았습니다.
1959년에 그는 더 진보된 Flexaret 6x6 카메라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회화와 드로잉에도 참여했습니다.
프라하로 돌아온 Saudek은 비밀 경찰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지하실에서 은밀히 사진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개인적인 에로틱한 자유를 주제로 작업하면서 그는 부패와 순수의 정치적 상징을 암묵적으로 사용했습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 그는 서방에서 체코를 대표하는 사진작가로 인정받았고, 본국의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도 추종자들을 키웠습니다.
1983년, Saudek의 첫 번째 작품집이 영어권에서 출판되었는데 같은 해에 그는 프리랜서 사진가가 되었습니다.
체코 공산당 당국은 그가 인쇄소에서 일하는 것을 그만두고 예술가로 일할 수 있는 허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1987년에 그의 네거티브 아카이브가 경찰에 의해 압수되었지만 나중에 반환되었습니다.
Saudek은 프라하에 거주하며 작업합니다.
그의 형제인 Kája Saudek도 체코에서 가장 유명한 그래픽 소설가인 예술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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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 샤우덱의 자필서명
아래의 자필서명 싸인은 위 글에서와 같이 프라하에 거주할 당시 유명인의 서명만을 전문으로 수집하는 취미의 판매자가 받은 것이라 합니다.
( 얀 샤우덱의 자필서명 )
진위 여부를 묻는 저의 질문에 그는 자신이 직접 받았기에 진품으로 믿고 있고 돈을 벌기위한 일반 판매자가 아니라 개인 수집자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판매자 본인이 체코 프라하에 있는 얀 샤우덱의 작업실에 몇 년간 편지를 주고받았고 현재는 주소지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ttps://cohabe.com/sisa/2332060
[ 작품명 #35 Life ] 얀 샤우덱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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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잘 보았습니다.
눈길이 가는 작품 몇 점으로 이름을 기억했던 작가입니다.
배경을 이해하니 좀더 맘속으로 다가오는 느낌이군요.
저는 얀의 작품중 저의 소장작품과 수점의 제한적인 일반 작품만을 좋아하는데 여인의 전라사진들은 저와는 맞지 않은듯 하더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 사진과 작가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을 읽다 보니까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중 테레자 (영화에서 줄리엣 비노슈가 연기한) 가 생각나네요. 얀 사우덱에 대해 좀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에게는 얀의 작품을 이해하는 해안은 없나봅니다.
그의 대부분의 사진은 이해하기 어려운 작가이더군요. 일반적인 소재들도 어둡고 우울한 기분이라 딱히 심도있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그 중 Life를 제일 좋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