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고성 산불 당시 활약한 영웅들

 

'19. 4. 4. 강원 고성-속초 산불 재해

 

* 나무위키에 정리된 재해 개요

 

이 당시 속칭 '어벤저스 어셈블'이라고 불리우는

소방차량들이 줄지어 이동하는 폐쇄회로 영상이

인터넷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개통한지 얼마 되지 않은 ('17년 전 구간 개통)

서울-양양 고속도로 덕분에

2시간 만에 사고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고속도로 휴게시설은 소방관의 임시 쉼터가 되었다.)

 

(당시 출동한 소방차들의 일부를 찍은 사진)

 

소방관들의 위업이야 두말할 나위 없이 대단하지만

이번 글은 그 시선을 살짝 돌려보고자 한다.

자신의 삶의 터전이 위협받는 와중에도

이웃을 위해 발벗고 나선 시민 영웅들.

 

 

목조주택15채가 있는 작은 마을

한 주택의 바로 앞까지 불길이 들이닥쳤다.

 

이를 본 한 시민은 자신의 집에서 호스를 가져와

마른 풀이나 주택에 급수를 계속하여

불티로 인한 2차화재를 막기 위해 분투하였다고 한다.

 

(이번 화재로 전소된 주택)

 

 

해당 주택에 거주하고 있던 한 시민은

자택에서 휴식하던 바깥의 소란을 듣고 집을 나왔다고 한다.

 

 

그 소란스러움의 정체는 이 마을의 통장부부

방송을 마친 뒤 전화번호부를 통해 대피연락을 하였으나

전화번호가 기재되어있지 않은 주택이 있어

직접 달려가 화재소식을 전하고 피난을 도왔다고 한다.

 

이렇게 피난을 도운건 이들 뿐만이 아니었다.

 

 

(헬맷캠 영상, 운전자는 연기로 인해 연신 기침을 하고있다.)

 

(목줄에 묶여 도망가지 못한 개의 목줄을 풀어주는 장면)

 

 

당시 해당 지역 배달대행업체 소속의 시민 8명.

이들은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나와

주택가를 돌며 피난지원 업무를 수행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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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사고를 겪거나 재난이 발생하면

늘 이런 의인들이 나타나서 이웃들을 구해주는 모습을 보면

사람들 참 대단한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