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서 신입사원 아무리 봐도 너무 비범함

작년말에 들어왔는데 들어오자마자 업무시간에 노트북으로 메이플 켜놓음

하는거 아니고 자기 데이터 써서 켜놓기만 한다면서 내가 끄라고 했더니 문제되는거냐고 되물음. 따지거나 반박하는 투는 아니고 진짜 걍 몰랐다면서 끔.

오늘은 회사에 일이 너무 많아서 야근할사람 지원받는데 지원해놓고 자기 병원 예약있다면서 가버림

???? 아니 병원 예약이 있으면 지원을 하지 마셨어야죠..??? 참고로 뉴질랜드라 야근 한국처럼 반강제 아님. 말 그대로 본인이 하겠다고 해야 하는거임. 한번도 안하는 직원도 있는데 아무도 뭐라 안함.

그래놓고 전화기는 두고 가버림. 그러고서 다른직원한테 메일 보냈는데 회사 게이트가 닫혀서 못나가고 있대.

????? 전화기 두고 갔다면서 이메일은 어떻게 보냈는가 하니 다른사람 폰 빌려서 했대. 근데 너 스와이프키 받았잖아. 그걸로 열고 나가면 되잖아??? 그 직원이 답장 해줬는데도 한시간 있다가 또 이메일 옴. 아직도 못나갔대 ㅋㅋㅋㅋㅋㅋㅋㅋ

6시 넘어야 닫히는거라 평소엔 5시반 퇴근이니 몰랐으면 그럴수도 있다 쳐도 문이 안열린다고 회사 주차장을 차로 삥삥 돌고만 있었음. 아니 주차 해놓고 몸만이라도 들어와서 물어볼 수 있잖아...????

ㅅㅂ 뭐하는 새끼지...????

일 존나 못하는 개폐급 새끼 하나 나가더니 존나 정예병ㅅ1ㄴ 하나가 들어온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