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호회 갔는데 시간이 일러서 4명(남2, 여2)이 커피 마시러 카페에 감.
남자분과 정치 코드가 잘 맞아 한참 문대통령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있었는데
한 여자회원이 자기는 심상정 후보 찍었다면서, 지지율이 너무 낮게 나와 아쉽다는 식의 이야기를 함.
난 그 후보 관심이 없어서 그냥 듣는 둥 마는 둥하면서 그 남자 회원님과 계속 문대통령 이야기를
하고 있었더니 급기야 그 여자회원 왈
"문재인 지지자들 중엔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아."
라는 막말 시전.
하고 싶은 말이 순식간에 쌓이긴 했지만 나름 동호회의 회원이고 그다지 감정적이로 부딪히고 싶지
않아서 웃으며 한마디 함.
"당연한거 아냐? 문대통령 지지자가 한 둘이어야지. 그 많은 사람들 중엔 좀 이상해 보이는 사람도 다소 있을 수 있지 않나?"
일부러 숫자가 많음을 강조해서 이야기 했음.
내 말의 행간을 다 이해했는지는 모르나 미묘 & 씁쓸한 표정으로 별다른 이야기 안 하더이다.
나도 점점 벌꿀 오소리가 되어가는 듯.
그당에 그 지지자라더니 관종인가보내오
그 적은 수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 심빠들도 대단하군요!
메갈들이 5프로밖에 안되는 심상정 지지자들중에 상당히 많은것 같던데 라고 하면 어떤반응 보였을지 궁금하긴 하네요ㅎ~
명치에 팩트 세게 꽂아요~
너무 유순하시네 니넨 왜ㅗ 그 적은 지지자 중에서 흑마술사 같은거 나오냐고 물어보시지
그 여자분 메갈 아닌가 조심스레 의심해봅니다.
대놓고 팍 꽂아주는 것도 시원하겠지만, 저렇게 스스로 알아서 조용하게 만드는 것도 시원해서요.
왠지 "그 대통령에 그 지지자"소리가 듣고 싶기도 했구요. (먼 산)
글쓴님은 좋은의미로 그 대통령에 그 지지자이시고
누구씨는 나쁜의미로 그 대통령에 그 지지자네요.
그게 아니라 요샌 어디가나 문빠가 많아 문재인대통령 좋다는 사람이 100명중 80명은 넘어 요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