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눈 천지였는데......
눈을 기다리다가 지쳐 오랫만에 두물머리로 갔습니다.
자작한 6x14에 흑백 필름을 넣어서.
미세 먼지인지 안개인지 모르지만 흑백 사진에 맛을 더해주니
그나마 다행인 듯 합니다. 너무 맑은 날, 해가 높을 때 사진은
아무래도 건조하고, 경직된 톤이 표현되어서 피하는데
오늘은 다행히 강한 빛이 억제된 듯 합니다.
이번 주 수요일 오후에 눈 소식이 있어서
목요일 오전 일찍 촬영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작 4x5에 9x12 필름 홀더를 가방에 챙겨놓았습니다.




Ilford Delta 100, HC-110 1+119 24min.
이렇게 다양한 포멧을 직접 만들어서 담아내시는
열정과 내공에 무한한 감탄을 합니다. 애써 담아내신
두물머리의 겨울 풍경이 외롭게 느껴집니다..감사히 봅니다
능력자십니다. 무한감탄하는 중입니다.!!^^
저도 감사히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