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집게가 도둑게로 불리는 이유

영미권에서 야자집게는 robber crab, 강도게 혹은 도둑게 정도로 불린다

이런 이름의 유래가 되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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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야자집게는 도둑게로 불리며 바다에서 실았고, 바다에서 이름난 도둑이었다

다른 게들과 물고기들에게 도둑게는 자신의 솜씨를 과시했고

그러자 도둑게의 친구들은 바다에게서 보물을 훔칠 수 있냐 물어보았다

도둑게는 바다의 보물을 훔치는데 성공했으나 바다가 이를 알자 도둑게를 쫓았고

도둑게는 이내 바다에서 쫓겨나와 육지로 올라왔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도둑게는 자신이 훔친 바다의 보물을 들고 친구들에게 자랑하려 했으나

바닷물의 거친 파도가 도둑게를 죽이려들었고

도둑게는 자신이 훔친 보물을 자랑할 수 없음을 알자 슬픔에 잠겨

보물과 자신을 모래사장에 묻고는

육지에 살기로 마음먹었다

바닷 속 친구들은 도둑게가 바다에게 죽었다 알려졌고

도둑게가 묻은 보물에선 야자나무가 솟아올랐다

도둑게가 야자집게라 불리게 된 것도 이 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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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전설은

사실 구라고

이 게새끼들이 음식과 반짝거리는 걸 존나게 훔쳐서 도둑게라 부른다

손버릇 나쁜 게자식들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