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이.. 시그마에게 갈릴 재물을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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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 없지만 연말에 이상하게 돈이 많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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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값는데 허덕여서 사고 싶은 렌즈도 캔슬하고
있는 걸로 만족해야겠다 하고 있었는데.
뚜둥.

제가 작년 8월부터 살려고 해도 안보이던 A급 이상 탐론 35-150이 떴내요.ㄷㄷ
여유자금이 없어 아슬아슬했지만 직거래로 땡겨왔습니다.
EF마운트를 SA마운트 개조 각은 나중에 본가 코로나 봉인이 풀려서 장비를 쓸수 있을 때야 가능여부를 점칠수 있을거 같긴 하지만 기분 좋네요.
거의 안쓰신거 같더라고요. 물론 생활기스는 있지만 캐논 바디에 물려보니 렌즈 느낌 좋더라고요.
사실 시그마 바디면 시그마 a 24-105mm F4를 노려야 맞긴 한데 제가 이렌즈 느낌을 안좋아하다 보니 초창기때 부터 눈여겨 보던 렌즈 였거든요.
개조 성공하면 18-35mm 아트랑 완벽하게 화각이 맞물리게 됩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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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2시간 30분 이동한 보람이 있네요. 나름 지금은 행복합니다.(실패하면 60만원이 날라가는 건가요.ㄷㄷ)

물론 파시는 분이 카메라 초짜고 캐논 d800유저인데 a7m3 갈아타시는 분이 더라고요.
잘 몰라서 파시는거 같길래 여러가지 팁을 알려드리고 왔습니다. 거래끝나고 a7m3에 mc-11로 탐론 35-150 쓰실수 있다니까 그건 처음 아셨다고 말안하셨지만 표정으로 아쉬워 하더라고요.ㅋㅋㅋㅋ
뭐 그래도 스냅찍는 장소랑 팁도 알려드리고 촬영팁도 방출해 드렸어요 그리고 수업료를 빙자한 약올림의 훈훈함??!!끝에 35-150을 얻었네요.
여튼 전 이걸 quattro sd H에 물리는 뻘짓을 시도할것인가 말것인가 고민해봐야 겠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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