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진사의 A9M2 초점 문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쓰는 초보아빠입니다.
달리는 아들 사진을 좀 더 쉽게 찍어보고자 A9M2로 넘어온지 몇 달 되었는데요
보통 야외에서는 써드파티 줌렌즈(시그마 2870c, 탐론 28200)를 쓰기도하고 마스크 쓴 아이를 찍으니
정면에서 달려오는 사진이 초점 좀 안 맞아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요.
이게 실내에서는 주로 24GM, 55.8z로 찍는데도 초점이 잘 안 맞네요.
실내라 셔터속도가 느려서 그런가 싶어서 어제 작정하고 셔터속도 1000으로 찍었고,
분명히 LCD상에서는 눈에 초점이 들어갔는데 결과는 뒤쪽에 귀에 맞네요
저는 A9M2면 움직이는 아이 찍어도 정지된 피사체처럼 깔끔하게 초점이 똭 잡힌다고 상상했어서요...ㅠㅠ
다른 분들은 정면에서 달려오는 아이 사진 (주변 배경에 다른 피사체가 튀어나오는 상황은 없다고 가정하고) 찍을 때 세팅을 어떻게 하시나요?
제 세팅은 아래와 같습니다
셔터: 전자셔터 고정
모드: AF-C 고정
연사속도 H,M,L
초점영역: 일반와이드, 추적플렉시블스팟
추적민감도, 1,3,5
Eye AF: on/off
이거 다 바꿔가면서 찍어봐도 결과가 비슷합니다. 초점이 피사체를 못 따라오고 조금씩 뒤쪽에 맞는 느낌이 있습니다
1. 세팅의 문제인지..
2. 아니면 광각,표준영역은 원래 그런건지.. (망원으로 찍어야 하나요?)
3. 최대개방으로 달리는 아이 찍으면서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인지.. (조리개 조이고 찍어야 하나요?)
4. 아니면 네이티브여도 상대적으로 느린? 렌즈라서 그런건지
5. 실내라서 광량이 부족하면 원래 초점 추적이 느린건지 (근데 사실 야외에서도 찍어도 살짝 뒤에 초점 맞는 것 같긴 합니다)
6. 이도 아니면 기기 이상일지..
아이와 잘 놀아주면서 찍고, 사실 초점 좀 안 맞아도 즐거운 순간을 남기자가 모토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조금 더 나은 결과물을 얻고자 A9M2 까지 왔는데, 제가 기기 성능을 최대로 활용 못해서 그런거 아닌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아래 사진 한 장 첨부하였습다. A9M2 + 55.8z 로 아이가 정면에서 달려오거나 약간 정면+사선으로 달릴때 찍었고, 밝기 조절하고,노이즈리덕션 조금 한 뒤 원본크기 그대로 크롭만 했습니다. 대체로 다 귀에 핀이 들어갑니다...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