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ICA S 적출 HEXANON 48mm f2

1년전부터 무척 다행스럽게도 저렴한 지름신을 영접하고 반전전부터는 레인지파인더 개조종파에 광신중입니다.
코니카 S에서 적출한 헥사 48mm f2 렌즈입니다.
셋달전에 중고 카메라샵에서 1500엔에 구입했습니다. 외관이 엉망이라 좀 싸게 받았네요.
개조는 헬리코이드부를 제거하고 대신에 M42 헬리코이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레지파인더의 F2이하 정도 렌즈는 카메라에 취부하는 헬리코이드 구경이 카메라 마운트 홀을 초과해 버리는 등
원래 렌즈 헬이코이드를 그대로 사용하여 개조하기 어렵네요.
개조 마운트하면 이렇게 됩니다.
카메라 -> FOTOFOX M42 M4/3어탭터 -> 10mm-15.5mm M42헬리코이드 어탭터 -> M52 to M42 어댑터 -> 렌즈 -> UV, 43mm후드
이상태로 헬리코이드를 원거리에 맞추면 약간 부족하여 M52 to M42 어댑터의 M52쪽을 0.5mm 사포로 갈아냈습니다.
갈고나니 쌀짝 조금 남더군요. 0.5mm까진 필요없고 0.3mm정도면 무한대 맞을 것 같습니다.
최단거리는 개조 후 약 50cm정도로 되네요.(원래 코니카S에선 90cm)
렌즈는 비교적 깨끗한 편이라 기대했는데 거의 마지막 작업중에 깔끔하게 한다고 균형 잡아주는 부분을 날려버려서
렌즈가 살짝 휜 상태가 되버렸네요.
(이래서야 제대로 된 성능이...) 작업 끝난지 일주일 지났는데 아쉬워서 상태 나쁜 카메라사서 언젠가 다시 해 볼 생각입니다.
이런 상태로 확인했는데 1959년부터 시판된 제품인데도 렌즈 성능은 만족입니다.
명성대로 헥사네요.
물론 동급에 현대 렌즈만은 못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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