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바디 캡 렌즈가 제일 유용한 마운트는 마이크로포서드입니다.
F8 조리개에서는 무엇이든 초점을 맞출 수 있죠.
PEN mini/Lite 시리즈에 이 렌즈를 부착하면 카메라가 코트 주머니 안에 쏙 들어갑니다.
초점을 맞출 필요가 없으므로 카메라의 AF가 느리더라도 어떤 상황에서도 대기 시간이 필요 없습니다.
카메라를 꺼내면서 렌즈 뚜껑을 열고, 프레이밍 앤 슛 하면 끝입니다.
묘사력은 선명하진 않지만 나름 괜찮습니다. (어딘가 몽롱한 느낌이 있습니다)
유튜버 최X태가 이 렌즈를 리뷰하면서 '3만원 이상 주고 사기는 아까운 쓰레기'라고 혹평하더라구요.
그냥 웃음만 나왔습니다.
저는 이 렌즈를 스튜디오 환경에서도 때때로 사용합니다. 모델들이 너무나 좋아합니다.
:)
최ㅁㅌ는 그냥 무시해도 될수준의 리뷰어라생각합니다. 마포 후지다고 그렇게 까는데 파나소닉에선 스폰서 받느라 찬양하고 이중잣대
취미지만 디카만 20년 넘게 써온 터이라, 저도 어지간한 영상은 한심스러워 피식 웃다가 끄곤 합니다. 뭐, 꼰대가 되어서 그럴 수도 있겠죠. 어쨌든 유투브 보다 보면 '무식하면 용감해지는' 경우도 참 여러 종류가 있다고 느낍니다.
글을 많ㅇ ㅣ작성해 주셔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