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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될분이 벌써부터 절 별로 안좋게 생각하시는데..

삼년사귄 이십대 커플입니다
최근들어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자꾸 결혼언제하냐고 닥달하셔서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있는중인데요
 몇일전 남자친구랑 얘기하다가 알게된게..
큰누나가 저를 별로 안좋아하는거같더라구요 ㅠㅠ
남자친구는 아니라고 좋아한다고 계속 숨기는데
사실 그전부터 저를 보는 표정이 차가운거같다고 생각해왔는데 기분탓이아니라 진짜였나봐오 ㅠㅠ
제가 좀 여우같다고 말했나보더라구요..  순진한동생 맘대로주무른다는듯이ㅠㅠ 
 남자친구가 누나남편(매형) 매장에서 몇년째 아르바이트수준으로 휴일도 제대로 없이 너무힘들어하며 일하길래
누나나 매형한테 말해서 주에 한번이던 두번이던 휴일을 딱 만들어라 안그러면 오빠가 너무 지친다 이런식으로 말했던 적이 있는데
한번도 군소리안하고 일하던애가 저 만나고부터 갑자기 자기주장하니까 누나입장에선 제가 여우처ㅓㅁ 보였나봐요 
 몇년째 매장에서 일하는 남동생한테 급여도 최저시급으로주고 휴무일도 제대로 없이 일시키는게 너무 불합리해보이고 남자친구가 불쌍해서 한 말들인데 누나입장에서는 그랬나봐요
 제대로 인사도하기전부터 벌써 절 안좋아하는시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ㅠㅠ 절 좋아하게 만들 자신이 없네요 ㅠㅠ
나름 잘한다고 쿠키도 만들어서 오빠편으로 보내고 자몽청같은것도 만들어서 보냈는데 쿠키는 안먹고 자몽청도 다 버리고 예쁜병만 쓰나보더라구요 흐루루오어뎌냐너루매유튜ㅠㅠ
누나만 둘에 큰누나랑 열살차이,작은누나랑 아홉살차이인 막둥이인데
결혼생각하면 넘 겁나네요  
댓글
  • cottony 2017/05/12 22:43

    예쁨 받으려고 하지마세요. 사람은 바뀌지 않습니다.
    님이 없었으면 동생한테 빨대꽂고 쪽쪽 빨았겠죠. 그 사람한테는 님이 동생 뺏아가고 돈뺏아간 나쁜x입니다 이미.
    남자친구가 매형매장을 도와주는 수준이아니라 직업으로 일하고 있다면 더 답이 안나오네요. 그곳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상 결혼 이야기도 꺼내지 마세요. 딱히 미래도 없고 마음도 불편하고 돈도 안되고....결혼이야기까지 나올정도면 20대 후반일텐데 왜 그렇게 계시는지 모르겠어요. 헬지옥이 열릴거 같아요.

    (oAde4y)

  • 다잊었다 2017/05/12 22:48

    원래 그러한 사람들이니까 최대한 얽히지 마시고 본인 행복 찾으세요. 남편되실분의 중간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oAde4y)

  • 새벽★별 2017/05/12 22:51

    남친분이 매형가게에서 계속 일하신다면 절대 사이좋아질수없겠죠.
    신중히 생각해보세요.
    시어머니 두분모시게될지도요.....

    (oAde4y)

  • 하루언니 2017/05/12 23:00

    결혼 다시 생각해보셔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경제적으로 가족에게서 제대로 독립하지 못하고 게다가 그 일에서 조차 제대로 된 처우를 받지 못함에도 말하지 못했던 사람.
    결혼 준비가 아직 되지 못한 사람이에요. 중간자로서 아내와 원 가족과의 사이에서 제대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경제적으로 예속되어 있는 것 만이 아니라 가족에게서 제대로 존중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자기 자신이 받은 부당한 대우에 대한 개선조차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 배우자까지 챙겨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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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듯합니다 2017/05/13 08:00

    좋아하게 만들지 않아도 되요! 어차피 같이 살 사람 아니니까 그냥 그러려니 저런사람도있구나 하고 생각해요 ㅎㅎ 억지로 잘지낼 필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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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대리 2017/05/13 13:49

    저는 결혼 6개월차 입니다.
    아가씨가 저보다 한살 많아서 처음엔 언니하면서 잘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신랑이랑 원래 사이가 나빴었고,
    저까지 아무 이유없이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충격에 빠져서 한참 헤어나지 못했는데
    신랑이랑 이미 결혼준비를 거의 끝마친 상태였고,
    내가 이사람없으면 못살겠다 싶어서 결혼 결심했어요.
    지금은 어머님이랑 싸워놓고 시댁에 가면 문쾅쾅 닫고
    신랑한테 사이 불편하니까 너.네. 오지말라고도 했더라구요.
    어머님아버님 조차도 저에게 미안해하시고 통제불가능이라
    지금은 그러든지 말든지 신경 안쓰고 삽니다.
    20대땐 이사람이 날 좋아하길 날싫어하질 않길 바랐는데,
    30대가 되고나니 나조차도 다른사람에겐 자그마한 오해로
    썅년이 되어있는 걸보니 안달내지 않게 되더라구요.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더라구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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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포스트잇 2017/05/13 23:24

    맞는소리해서 그래요.
    딱 그렇게만 하세요.
    잘보이려하면 지금 남동생과 똑같이 호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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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haraja82 2017/05/13 23:50

    보통 딸보다는 아들자식 앞길 걱정해서 딸밑에 안보내는데
    아들이 딸네서 최저임금만 받고 휴일도 없이 일하는거 가만 두시는거보면
    남친의 집안에서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알만하네요
    시누한테 밉보인거보다 남친이 믿을만한 사람인지부터 고민하셔야할듯요
    그리고 그 시누는 남동생까지 그렇게 부리는거보면 집안을 장악한거같은데
    남친이 좋아서 결혼하더라도 시댁이랑 사이 좋기를 기대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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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다만곰탱이 2017/05/19 17:25

    적입니다
    결혼하실꺼면 확실히 적이라는걸 알고 가셔야함
    같은편 될수가 없음 ㅋㅋㅋ
    친동생을 최저시급으로 몇년을 부려먹다가 휴일좀 챙겨먹었다고 님을 안좋게본다?
    개쓰레기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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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의동탕웨이 2017/05/19 17:27

    결혼 하면 누구 아들 누구 동생이 먼저가 아니라 누구 남편이 먼저인 거예요.
    시누한테든 시부모님한테든 좋게 평가 받고 예쁨 받는데 신경 쓰지 말고
    해야 될 도리는 하면서 본인이 평생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구분해서 딱 선 긋고 일관성 유지 하도록 하세요.
    결혼 생활 간단하게 말 해 내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구분 해서 남편과 조율해 살아나가는 겁니다.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가장 구별하기 쉬운 방법은
    내가 그 일 때문에 감당하기 힘들 만큼 스트레스를 받느냐 안 받느냐, 그래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느냐 없느냐
    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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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를품은닭 2017/05/19 17:28

    싫어하는 분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지 마시고, 좋아하시는 분들을 더 챙겨주세요 (남자친구와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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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모닉333 2017/05/19 17:29

    좋아하게 만들 필요 없어요
    까탈스러워서 상대하기 껄끄러운 사람이 되는게 낫고 쉬워요
    근데 그전에 누님은 너무 이기적이시고
    남친분은 결혼준비가 안되신 것 같아요. 경제적 심리적으로요.
    자기 앞가림도 못하시는 것 같은데(자기주장이나 권리 찾기 등등)
    한 여자의 남편이 되면 그것보다 배는 해야할 게 많은데요..
    앞으로 어떻게 되실 지 모르지만 굳이 좋은사람 착한사람 안하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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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니아 2017/05/19 17:30

    딱 법대로만 하세요.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근무한 사람에게는 1일 유급휴가를 주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대로 지키던지, 안지킬거면 법대로 주말수당을 주던지 법대로 하지 않으면 남친이 호구라는걸 상기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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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갱 2017/05/19 17:31

    이쁘게 보일 필요 없어요.그여자가 님 상관도 아니고 그냥 마이웨이로 나가세요 뭔상관이람.그것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남친이 능력을 키워서 그런 부당한 처우를 안받고 경제적 독립을 이뤄내는것이 시급한 일이네요.그리고 주위 등떠밀려서 결혼하지 마시고 신중하게 천천히 진행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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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갑에기적을 2017/05/19 17:35

    아직은 서로간 결혼 의사를 확인하는 단계로, 미래에 어쩌면(!) 시누가 될지도 모르는 사람 눈치까지 보느라 고민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으나, 결혼을 약속하신다면 남자 분은 누나 집과의 경제적 관계에서 벗어나야 할 것 같아요. 그 어머님도 저로선 이해가 잘 안 되네요. 아직 이십 대인데다 자형 밑에서 최저시급 받으며 일하는데 결혼하라 닥달하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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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베스파 2017/05/19 17:55

    글로만 보면 남동생이 아니라 호구로 잡고 있는 듯한....... 딴 데서 일하는 게 좋을 것 같긴 한데 남친도 미덥잖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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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블 2017/05/19 18:29

    누군가가 자신을 이유없이 싫어한다면
    그 ㅈ같은 이유를 만들어주라던 명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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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고라면 2017/05/19 18:33

    직장이 좀 확실해진 뒤에 결혼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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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베어곰 2017/05/19 18:34

    시누가 사람이 참 못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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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식왕 2017/05/19 18:46

    호구빨대가 사라지는데
    좋아할 주인님이 어딨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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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찌는냥냥냥 2017/05/19 18:49

    나쁜사람이네요. 친해질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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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김치우동 2017/05/19 18:58

    저 누나 미친듯ㅋㅋ 자기 시누가 남편 떡 주무르듯이 하면 개거품 물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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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함이니 2017/05/19 19:06

    지금 시누보다는....
    불합리한 대우 받으면서 자기 주장 못하는 남친이 더 문제인 것 같은데요;;
    20대 초반도 아닌데요.
    게다가, 큰누나라라면서 챙겨주시는 커녕,
    일반 가게도 오래하면 좀 더 챙겨주던데,
    저러는 누나에 그걸 제지 안 하는 가족들;
    누나가 님을 싫어하는 것 가지고 고민할 때가 아닌 것 같은데요.
    그 집 호구 같은 것 같은데요.
    큰누나가 학비라도 대주지 않았던 이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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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나사티바 2017/05/19 19:11

    시어른도 계실텐데
    누나가 저래 나와도 암말 안하시는 거 보면
    사이즈 딱 나오네요
    남친한테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하셔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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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스하나 2017/05/19 19:12

    지 호구 뺏길가봐 걱정하는거 ㅋ
    그러니 밉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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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이유 2017/05/19 19:17

    주변 10명중 1사람은 나를 싫어하고 1사람은 나를 좋아한다. 그리고 8명은 나에게 관심없다.
    싫어하는사람은 냅두세요.. 어떻게해도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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