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못난 아들이 해외에서 혼자 일하고 있어서 오늘 기념식 행사에도 참석 못했네.
한국시간과 시차가 5시간 나서.. 기념식 생중계도 못보고 일하러 갔다가 이제 퇴근해서 녹화방송 보는데,
문재인 대통령님이 기념사 하는 내내 흐르는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네.
얼마나 원했던 그 순간이였는지,, 가슴속 응어리진 한을 풀어주는 그 분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엄마도 사진 속 웃는 모습으로 저 하늘에서 웃고있겠지.
저 아래 어느분께서 엄마 이야기를 만화로 올려주셨어. 감사하기 그지 없지. 그래도 많은 분들이 엄마를 기억해 주니 외롭지는 않을거 같아.
엄마도 알겠지만, 오늘은 엄마 기념일이기도 하지만 내 첫째 아들 생일이기도 해. 결혼하고 애가 몇 달 동안 생기지 않아 걱정했는데 엄마가 일부러 5월 18일에 태어나라고 안생기게 만들었다고 생각해.. 정말 신기한 일이지..
아들 생일도 같이 못있어주고, 엄마 기념식도 못가고 정말 미안해.
하지만 그 분이 확실한 진상규명과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는 다고 하셨으니, 한편으로는 정말 기뻐.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은 내 동생의 한까지 그 분이 다 풀어주실꺼야.
엄마의 한, 그 동안 핍박받고 감시당했던 우리의 한.. 이제는 풀어지길 소망하면서...
멀리 UAE사막에서 엄마를 보고싶어 하는 아들이...
이제서야 알아서 죄송합니다
모르는척 살아서 또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아이고 저분이 어머님이셨군요..ㅜㅜ
또 눈물이 나네요ㅜㅜ
그 당시에 작성자분도 어리셨을텐데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을까ㅜㅜ
어머님의 영면을 간절히 바랍니다ㅜㅜ
오늘 한 백번은 운것 같은데 또 울리시네요ㅠㅠ
아..
저도 같이 눈물흘립니다. 그리고 소망합니다.
사진 보고 어?! 했는데 그 분의 아드님이셨네요. 부디 이런 아픈일들이 더 이상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ㅠㅠㅠ
5.18 이야기는 하나같이 마음 아프지만
특히 이 이야기 듣고 마음 아파 울었는데...
ㅠㅠ 아드님 편지에 전 또 울고 마네요.
어머님이 지금이라도 편안히 눈감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저도올은몇번이나 눈시운을 붉혔습니다
늦게나마 가슴속한을 조금이라도 푸셨길바리며,
그리고 이런일 다시생기지않길바라며,
오늘하루 마무리해봅니다
'아픈세월 빨리지나가라
그리고 다신 오지마라'
그저 눈물만...
국민적 합의 운운하며 노래 안부른 새끼들... 다 뒈져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터진 입이라고 그런 소릴 지껄이다니... 그 새끼들은 국민도 뭣도 아닙니다.
국가가 무고한 국민을 대낮에 쏘아 죽였습니다. 이걸 바로잡자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자는데 무슨 합의고 지랄이고가 필요한 건지요.
도대체 저 새끼들, 저 새끼들을 지지하는 새끼들은 뭐하는 놈들인지, 사람 맞는지부터가 의심스럽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슬픈 글에 이런 날선 분노의 댓글을 붙여서...
저로서는, 21세기의 오늘, 오히려 그때 80년 5월의 광주에서 벌어졌던 일들보다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서 화가 납니다.
일잘하시고 귀국하는 날까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어머님의 사연을 매체에서 많이 접했었어요. 그때마다 말 할수 없을 만큼 괜히 억울하고 마음이 아팠었는데,
아무 상관없는 저도 이런데, 아드님은 또 어땠을까 생각하니 울컥합니다.
억울해요. 그말 밖에는 제 짧은 지식으로 표현할 방법이 없어요.
젊은 나이에, 아무 죄 없이 세상을 떠나셔야 했을 어머님과, 또 지난 시간 아픔을 담고 살아오셨을 작성자님..
또 다른 광주의 가족분들..
아주, 늦게서야 그날의 광주를 알았던 제 무지함이 부끄럽습니다.
작성자님, 그저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작성자님 어머님 글을 보고 울고 대통령님을 보고 울었습니다.
울어서 추해지고 마냥 슬프기만 한게 아니라
앞으로 억울함이 슬픔이 조금은 사라지지 않을까 싶어서 울었습니다.
멀리에서 고생하시는데 정말 몸건강하시고 잊지 않겠습니다. 5월의 신부님과 5.18정신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고인께서도 조금이나마 한을 푸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어머님을 잃으신 아드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이분의 아드님이셨네요.
몸건강 꼭 챙기시구요. 어머님께서도 늘 님 지켜주실거예요.~
행복하게 사시길 꼭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사진 보고 어????했는데..살아나셨군요.....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80년 5월에 어머니 뱃속에서 놀고 있었고 , 저때문에 광주 병원에 진찰가셨다가 병원에 사람들이 피흘리며 들어오는걸 보셧다고 합니다. 아버지께서 그런 어머니를 데리러 오셨고 다행이 무사히 집에 돌아갔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눈물이 맺히고 본문에 말씀하신 그림을 보고 또 울컥했는데 그 아드님이 나타나시다니
하늘에서 어머님이 지켜주실겁니다.
더이상 국가가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앗아가지 않는 세상이 오길 조심스레 바래봅니다...어머님께서 남기신 정신 우리 모두 지켜나가길 저부터도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니셨군요. 아버지도 다음해에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꽃다운 나이의 어머니와 세상의 빛도 못봤을 동생..
그걸 지켜보신 할머니 덩그러니 남겨진 작성자님이 겪었을 고통과 살아온 세월의 슬픔을 감히 가늠할 수도 없어서 미안합니다.
어떤말로 위로해야할까요.. 그 시절 태어나지도 않은 저지만, 광주에 살았던 그 많은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그 날의 광주가 없었더라면, 그리고 오늘날의 광주가 압도적지지를 보내주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겁니다.
여기는 완연한 봄이고 때때로 덥습니다. 낮엔 햇살이 가득하고요. 어머니의 사진이 5월의 신부로 더 빛나는 계절이네요. 먼 타지에서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시겠지만, 여기는 잘 굴러가도록 할테니 부디 건강하게 일 마치고 돌아오세요. 출국할때보다 더 좋은 우리나라가 될 수 있을겁니다 :)
어쩐지 자꾸 추천이 같은 IP로 막히더라니..ㅎㅎ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셨군요!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화이팅!!
만화보고 많이 울었는데 그 아드님이 일케 글 남기시는거 보니 정말 가까운 역사네요..세월이 흘러도 잊지 않겠습니다~건강하세요
오늘로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가 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음 깊이 새기며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님의 부모님과 다른 분들과 고향을 비난하고 모욕한 아버지의 자식으로서 사과 드립니다. 그 일을 아직도 끝마치지 못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사과드립니다.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위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노력하겠습니다. 정부 혼자 해서 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어머님과 동생분의 명복을 빕니다.
꼭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세상에.... 저 사진속 분의 아드님이...
잊지않겠습니다..